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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발견된 백도어, 러시아의 공격자들이 배후에 있을까? 2024.06.19

요약 : 보안 외신 시큐리티위크에 의하면 새로운 백도어가 발견됐다고 한다. 이름은 배드스페이스(BadSpace)이며, 현재까지 주로 워드프레스 웹사이트들에서 발견되는 중이다. 보안 업체 지데이터(G Data)에 의하면 배드스페이스는 속골리시(SocGholish)라는 멀웨어와 유사하다고 하는데, 아직까지 명확한 연결성은 찾아내지 못했다고 한다. 가짜 브라우저 업데이트 알림을 통해 피해자의 시스템에 설치되지만, 다른 침투 전략들도 활용하고 있어 막기가 까다롭다. 배드스페이스와 연결된 C&C 서버만 세 개가 발견됐다. 아직까지는 정확한 피해 규모가 확인되지는 않고 있다.

[이미지 = gettyimagesbank]


배경 : 속골리시는 러시아의 해킹 그룹인 이블코프(Evil Corp)가 이전부터 사용해 왔던 고급 멀웨어 중 하나다. 그 외에 최초 접근 브로커(IAB)에 해당하는 그룹 에그조틱릴리(Exotic Lily)도 속골리시를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배드스페이스에는 샌드박스 회피 기능도 있어 탐지나 분석이 쉽지 않다고 한다.

말말말 : “피해자의 시스템에서는 스케줄러를 악용하여 공격 지속성을 확보하는 편입니다. 각종 시스템 정보를 캐내서 C&C 서버로 내보냅니다. 공격자는 이를 활용하여 후속 공격을 준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데이터-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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