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의 DB 훔쳐간 랜섬웨어 갱단, 협상 실패하자 정보 공개 | 2024.06.19 |
요약 : 보안 외신 핵리드에 의하면 블랙수트(BlackSuit)라는 랜섬웨어 조직이 미국 캔사스 시 경찰의 데이터를 유출시켰다고 한다. 여기에는 각종 사건의 증거 자료, 수사 관련 기밀, 범죄자들의 기록과 범죄 현장 사진 등 대단히 민감한 정보가 포함되어 있었다. 이들이 정보를 공개한 이유는 경찰 측에서 협상에 응하지 않았기 때문인데, 이 때문에 블랙수트 측은 “경찰이 이 정보를 공개하는 데 동의한 것이나 다름 없다”고 화살을 경찰 쪽으로 돌리기도 했다. 아직 경찰 측에서는 이렇다 할 발표를 하지 않고 있으나, 올라온 자료들을 확인했을 때 6월에 저장된 파일들도 있을 정도였다. 즉 상당히 최근에 침해가 이뤄진 것을 알 수 있다.
![]() [이미지 = gettyimagesbank] 배경 : 블랙수트는 과거 악명을 떨쳤던 랜섬웨어 그룹인 콘티(Conti)의 새 이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콘티는 국제 공조와 내부 갈등으로 와해된 뒤 로얄(Royal)이라는 이름을 활동했었고, 이 마저도 여의치 않자 블랙수트로 개명한 것으로 현재까지는 알려져 있다. 말말말 : “경찰의 데이터베이스가 유출될 경우, 경찰 요원들과 그 가족들은 생명의 위협을 받습니다. 그 영향은 일반 시민들에게도 미칠 가능성이 매우 높아 이번 사건은 매우 위중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핵리드-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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