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그바운티라며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상금 직접 가져간 자칭 보안 전문가 | 2024.06.20 |
요약 : 보안 블로그 시큐리티어페어즈에 의하면 암호화폐 거래소인 크라켄(Kraken)이 제로데이 취약점 익스플로잇 공격에 뚫려 300만 달러어치의 암호화폐가 도난당했다고 한다. 공격자는 스스로를 보안 전문가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연구 차원에서 이러한 일을 했다고 하는데 돈을 돌려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한다. 취약점을 찾아냈으니 일종의 버그바운티로서 돈을 갖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크라켄 측에 의하면 이 보안 전문가는 취약점의 세부 내용을 넘기지 않고 있다고 한다. 그저 “익스플로잇에 성공하면 누구나 자신의 잔금 내역을 바꿀 수 있게 된다”고 경고한 것이 전부였다.
![]() [이미지 = gettyimagesbank] 배경 : 크라켄과 같은 암호화폐 교환소는 가짜 버그바운티 제보를 매일처럼 받는다고 한다. 그러나 그 중에 진짜 위험한 것들도 있어 그런 제보들이 들어올 때마다 조사를 진행할 수밖에 없다는 게 크라켄의 입장이다. 이번 제보의 경우에도 세부 내용이 동봉되어 있지 않아 자체적으로 분석을 시작했고, 취약점을 발견해 패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한다. 말말말 : “스스로 버그바운티라고 돈을 가져가는 게 보안 전문가의 할 짓이 아니죠. 이건 명백한 사기입니다. 그래서 이 사건을 사법부에 넘겼습니다.” -크라켄-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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