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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의 자국민 개인정보 활용을 금지시킨 브라질 당국 2024.07.05

요약 : 보안 외신 시큐리티어페어즈에 의하면 브라질의 데이터 보호 기관인 ANPD가 메타에 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한다. 브라질에서 생성된 데이터로 메타의 인공지능을 훈련시키지 말라는 내용이다. 이 조치는 즉각적으로 효과를 가져가게 되며, “프라이버시 침해가 우려되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결정된 것이라고 ANPD는 발표했다. 만약 이를 어길 경우 매일 5만 헤알의 벌금을 내야 한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최근 메타는 자사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공개된 사용자 개인정보를 인공지능 훈련에 활용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브라질 기관의 결정에 대해 메타는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이미지 = gettyimagesbank]


배경 : 6월에는 아일랜드에서도 비슷한 결정이 내려졌다. 그때도 메타는 실망스럽다는 입장이었다. 아일랜드인들이 누릴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의 혜택과 혁신이 미뤄졌다는 것이었다. 브라질 ANPD에 대해서도 메타는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근 휴먼라이츠와치(Human Rights Watch)는 인공지능 훈련에 사용되는 거대 데이터셋인 LAION-5B에서 브라질 아동들의 식별 정보가 발견되고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말말말 : “자사 플랫폼에 공개된 개인정보를 회사가 마음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의 법적 근거도 부실할 뿐더러 윤리적 합의에도 이르지 않았습니다. 그러한 내용이 전부 검토될 때까지는 메타의 브라질인 데이터 활용을 금지합니다.” -ANPD-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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