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안에 둔감한 오픈AI의 행태, 다시 한 번 드러나 | 2024.07.08 |
요약 : 보안 외신 시큐리티위크에 의하면 인공지능 분야의 선두주자인 오픈AI(OpenAI)에서 정보 침해 사고가 발생했다고 한다. 침해 사고가 발생한 건 2023년 초라고 하는데, 이 사건으로 비밀에 해당하는 정보들이 해커들의 손으로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 인공지능을 구축하고 개발하는 데 필요한 정보들은 무사한 것으로보이지만, 내부 직원들끼리 소통한 내용이 다수 유출됐다고 한다. 이러한 사건을 오픈AI는 한 번도 공개한 적이 없었고, 심지어 유관 기관들에도 알리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고객이나 파트너사에 아무런 영향도 없으며,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문제도 아니기 때문이라고 오픈AI는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인공지능 보안에 대해 오픈AI가 얼마나 가볍게 생각하고 있는지가 드러났다고 한다.
![]() [이미지 = gettyimagesbank] 배경 : 한 내부 메모에 의하면 오픈AI의 엔지니어 한 명은 임원진들에게 “중국 해커들이 비밀을 훔치려 하고 있는데, 방어를 위해 회사가 하고 있는 일이 터무니 없이 부족하다”고 촉구한 바 있다. 이 엔지니어는 올해 초 해고됐다. 오픈AI의 수장인 올트만이 보안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인공지능 상품 개발에 몰두해 있다는 것은 업계 내 공공연한 비밀이다. 말말말 : “작년에 저는 미래 인공지능의 보안과 안전을 향상시킬 방법을 문서화 해 경영진들에게 제안한 바 있습니다. 제안하기 전에 제가 쓴 내용의 타당성을 자문 받기 위해 외부 전문가 세 명에게 검토를 받았는데, 당연히 외부 전문가들에게 보이면 안 될 내용을 전부 삭제한 다음이었습니다. 하지만 회사는 이것이 정보 유출이라고 주장하면서 저를 해고했습니다.” -전직 오픈AI 엔지니어-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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