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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트롤들, 거대 네트워크 만들어 가짜뉴스 퍼트리다 적발돼 2024.07.10

요약 : 보안 외신 블리핑컴퓨터에 의하면 러시아 해커들이 운영하는 거대한 여론 조작 캠페인이 적발됐다고 한다. 천여 개의 트위터 계정과 도메인들이 적발되고 폐쇄됐다. 러시아 해커들은 이런 인프라를 활용해 러시아에 친화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미국 사회에 혼란을 일으킬 수 있을 만한 여론을 조성하고 있었다고 미국 사법부가 발표했다. 배후에는 러시아의 공영 매체인 RT의 부편집장과 러시아의 첩보 기관인 FSB가 있었다고 한다. 이들은 인공지능 기반 콘텐츠 작성 소프트웨어인 멜리오레이터(Melorator)를 사용해 2022년부터 가짜뉴스와 허위 정보를 퍼트린 것으로 분석됐다.

[이미지 = gettyimagesbank]


배경 : 이들은 미국만이 아니라 폴란드, 독일, 네덜란드, 스페인, 우크라이나, 이스라엘에서도 비슷한 캠페인을 펼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까지는 엑스(트위터)에서만 이러한 행각이 발견되고 있는데, 아직 다른 소셜미디어에서의 비슷한 캠페인이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다 사라진 건 아니다. 혹은 조만간 다른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도 캠페인을 시작할 가능성도 있다. 소셜미디어는 가짜뉴스를 빠르게 전파하기에 용이한 플랫폼이며, 따라서 플랫폼 업체들도 이러한 상황을 계속해서 주시하고 있다.

말말말 : “러시아 여론 조작자들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기 시작했다는 게 큰 의미를 갖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더 많은 정보를 더 빠르게 생성해 퍼트릴 수 있게 되니까요.” -블리핑컴퓨터-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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