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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진흥원, 해외 체류 국민의 디지털 이용환경 개선 위해 MOU 체결 2024.07.18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 신원확인 도입, 디지털 서비스 접근성·편의성 개선 추진

[보안뉴스 김경애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상중, 이하 KISA)은 국내 온라인 서비스 이용 시 본인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외국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위원장 고진, 이하 위원회),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 이하 동포청) 및 5개 전자서명인증사업자와 업무협약을 1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외체류 국민의 비대면 신원확인체계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식[사진=한국인터넷진흥원]


전자서명인증사업자 5개 사는 ①국민은행 ②비바리퍼블리카 ③신한은행 ④우리은행 ⑤하나은행이다.

그동안 해외에 체류하는 국민은 국내 디지털 서비스에 접속하기 위해 거주지 근처 재외공관을 방문해 대면으로 신원을 확인한 후 인증서를 발급받거나, 본인확인 용도의 국내 휴대전화를 해외에서 유지해야 하는 등 많은 불편을 겪어왔지만,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이러한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체결한 업무협약을 통해 해외 체류 재외국민이 소지하고 있는 전자여권과 해외 체류 정보 등을 포함한 방법으로 안전하고 신뢰성 있게 신원을 확인하고 인증서를 발급받아 국내 온라인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 △동포청은 재외국민의 비대면 신원확인 정책 수립 및 시행 △위원회는 재외국민의 편리한 국내 디지털 서비스 이용환경 조성 △KISA는 재외국민의 신뢰성 있는 신원확인방법 마련 및 민관 상호연계 제공 △전자서명인증사업자는 재외국민 대상 안전한 전자서명인증서비스 제공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정부와 민간이 힘을 합쳐 올해 말까지 주민등록번호가 있는 해외 체류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①KB스타뱅킹 ②토스 ③신한은행 ④우리WON뱅킹 ⑤하나은행 5개 전자서명인증사업자의 앱을 통해 시범서비스를 적용할 예정이다.

KISA 김정희 디지털안전지원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재외국민이 국내 디지털 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안전한 신원확인 및 인증서 발급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재외국민의 국내 서비스 접근성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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