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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안원, 금융보안 AI 워킹그룹 출범 2024.07.25

‘금융권 AI 협의회’ 논의사항 워킹그룹에 전파 등 금융당국과 금융회사 간 연계 강화

[보안뉴스 김경애 기자] 금융보안원(원장 김철웅)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금융권 AI 활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금융보안 AI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25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미지=gettyimagesbank]


금융보안원이 주관한 회의 개최는 은행, 금융투자회사, 보험사, 카드사, 금융유관기관 등 19개 금융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보안 AI 관련 정보공유, 위협 대응, 공동과제 발굴 등에 대해 논의했다.

금융보안원은 “워킹그룹을 통해 금융회사 보안·AI 담당자가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과제를 발굴 및 수행함으로써, AI 안전성과 신뢰성을 저해할 수 있는 다양한 보안 위협에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한다”며 “금융회사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금융당국에 건의하고, 금융보안원이 참여 중인 금융위원회 주관 ‘금융권 AI 협의회’ 논의사항을 워킹그룹에 전파하는 등 금융당국과 금융회사 간의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킥오프 회의에는 19개 금융회사의 실무진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워킹그룹의 구성 및 향후 운영 방안을 시작으로, 국내·외 AI Safety Framework 동향, 금융 AI 모델 보안성 검증 체계, 금융분야 연합학습 활용방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활발한 상호 논의가 이뤄졌다.

금융권의 AI 기술 활용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뜨거운 만큼, 향후 참여하는 금융회사의 규모는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김철웅 원장은 “인터넷이 보편화된 것처럼 AI 기술도 우리 일상에 필수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특히, 대량의 학습데이터를 요하는 AI 기술 활용 전반에 걸쳐 안전성 및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워킹그룹을 통해 AI 기술 활용에 따른 다양한 문제를 금융권이 함께 힘을 모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금융보안원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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