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항만공사, AI 활용한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에너지효율 개선 사업 추진 | 2024.08.03 |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부산항만공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에너지기술평가원(KETEP)이 주관한 2024년도 에너지 수요관리 핵심기술 개발 사업 공모에 선정돼 AI 기반 공간 에너지 예측 및 자율제어를 통한 건물에너지 효율 향상 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에코시안이 주관기관을 맡고 BPA를 비롯한 16개사가 공동 연구개발기관으로 이번 공모 사업에 참여해, 정부 지원 예산 180억원을 확보했다. 에코시안과 BPA 등은 2028년 5월까지 약 4년 동안 건축물의 공간별 특성을 고려한 AI 기반 에너지 관리 기술 및 복합건물 관리 시스템 통합기술 등을 적용해 건축물 자율제어를 통한 에너지 소비를 절감하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BPA는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내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를 대상으로 △공간 사용 용도·이용자 수 등 표준 공간 모델 데이터 △스마트조명·냉난방기·신재생에너지 설비 등 다중 객체 데이터 △실내 온습도·공기질 등 환경 데이터 △편의성 지수·건강 지수 등 사용자 선호도 △사용자 재실 여부·사용자 에너지 소비 패턴 등 사용자 패턴 데이터를 인공지능(AI)에 학습시켜 건축물 에너지효율을 최적 상태로 자율 제어하는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을 적용한 건축물은 에너지효율이 크게 높아져 시설물 유지관리 비용을 30%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내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 적용 시 연간 약 375㎿h의 전력 사용량 절감을 통해 온실가스 172t을 감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BPA 강준석 사장은 “이 기술이 여객터미널과 부두 운영 건물 등 부산항 건축물 전반에 걸쳐 에너지 소비효율을 개선해 탄소중립 항만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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