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제품정보


어파이어 랜섬웨어, 모든 파일 ‘.afire’로 암호화하며 확산 중 2024.08.09

데이터 및 백업 관련 서비스 확인해 중지 명령...실행 중인 프로세스 강제 종료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최근 모든 파일을 ‘.afire’ 확장자로 암호화하는 형태로 추정되는 침해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침해사고는 확장자의 이름을 따서 어파이어(Afire) 랜섬웨어로 명명됐다. 해당 랜섬웨어는 ‘파일명.확장자.afire’로 모든 파일을 변경한다.

▲어파이어 랜섬웨어가 남긴 랜섬노트[자료=에브리존 화이트디펜더]


에브리존 화이트디펜더는 ‘어파이어 랜섬웨어’의 침해 행위 프로세스를 분석했다. 어파이어 랜섬웨어는 C++ 기반으로 크립트(Qrypt)와 유사한 코드 형태를 갖고 있다. 우선 데이터 및 백업 관련 서비스를 확인해 중지 명령을 내리고, 실행 중인 프로세스도 특정 데이터 및 백업 프로그램의 이름과 비교해 확인이 된 경우에는 강제로 종료한다. 그 이후 쉐도 복사본 삭제 명령과 모든 경로의 휴지통을 알림 메시지 없이 처리하고 있다.

▲랜섬웨어 감염 후 암호화된 확장자[자료=에브리존 화이트디펜더]


에브리존 화이트디펜더 관계자는 “어파이어 랜섬웨어 감염 이후 모습과 랜섬노트 내용을 살펴볼 때, 먼저 안내 파일은 감염된 영역에 ‘Restore.txt’라는 텍스트 파일이 생성되며 암호화 진행 시 ‘파일명.확장자.afire’ 파일들을 변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