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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해커들 대신해 랩톱 농장 운영하던 미국인 남성 체포돼 2024.08.09

요약 : 보안 외신 블리핑컴퓨터에 의하면 미국 사법부가 한 남성을 체포했다고 한다. 북한의 IT 공격자들을 도운 혐의 때문이다. 용의자는 이른 바 ‘랩톱 농장’을 북한 IT 노동자들을 위해 운영했다고 하며, 이를 통해 북한 IT 인력들은 마치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것처럼 위장할 수 있었다고 한다. 심지어 용의자는 북한인들에게 위조 신분증까지도 일부 제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통해 북한 IT 전문가들은 실제로는 중국에 거주지를 마련한 채 미국 여러 기업들 내부로 침투할 수 있었다고 하며, 일부 피해를 일으킨 사례도 있다고 한다.

[이미지 = gettyimagesbank]


배경 : 북한 해커들의 주요 전략 중 하나는 IT 전문가로 위장해 원격 근무자 자격으로 여러 기업들에 입사하는 것이다. 코로나로 인해 원격 근무가 활성화 되면서 이 전략이 활성화 됐으며, 근무를 하기로 한 뒤에는 기업의 각종 정보를 빼돌린다. 보다 온전히 신분을 감추기 위해 현지인 조력자들도 자주 동원하는 편이다.

말말말 : “북한 해커들을 도와 랩톱 농장을 운영한 미국인이 체포된 건 두 번째입니다. 북한 공격자들은 내부자를 섭렵하기 위해 다각도로 접근하는 모양새입니다.” -블리핑컴퓨터-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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