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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디지털 정부 혁신의 주역인 UI/UX 국민평가단 300명 모집 2024.08.20

행정·공공기관 웹사이트 이용 편의성 및 만족도 평가 수행

[로고=행정안전부]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행정안전부는 각 행정·공공기관 웹사이트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평가할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 국민평가단 3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용자 인터페이스(UI, User Interface)’는 사용자가 접하는 디지털 서비스 화면을 의미하고, ‘사용자 경험(UX, User eXperience)’은 사용자가 디지털 서비스 전반에 대해 느끼는 반응·감정과 같은 총체적인 경험을 의미한다.

그동안 공공 웹사이트는 제각기 다른 형태로 구축돼 이용하기 어렵고, 사용자를 고려하지 않은 복잡한 구성과 절차 때문에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지난해부터 공공 웹사이트에 적용할 ‘UI/UX 가이드라인’을 개발해 배포하고 있으며, 각 기관 웹사이트에 적용하도록 지원하는 등 ‘UI/UX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UI/UX 혁신’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사용자 관점에서 만족 및 불만족 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국민이 직접 웹사이트를 평가하는 ‘국민평가단’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에 실시한 국민평가단 시행 결과, 메뉴·검색을 통한 탐색 불편과 복잡한 화면 구성에 대한 지적이 많았다.

2023년 국민평가단으로 참여했던 50대 한 씨는 “공공 웹사이트의 경우 메뉴가 많고 복잡해 궁금한 사항이 있을 때 원하는 정보를 찾기가 어렵다”며, “메뉴를 쉽게 구성해 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러한 국민평가단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난 2월 웹사이트 사용 편의성을 개선하고 일관된 사용자환경/경험(UI/UX)를 구현하기 위한 ‘디지털 정부서비스 UI/UX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배포한 바 있다.

올해 선정된 국민평가단은 각 기관의 웹사이트를 이용한 후 웹사이트의 이용 편의성·디자인 만족도를 설문지에 별점으로 평가하고, 만족 및 불만족 사유를 작성해 제출하게 된다.

또한 전문가가 선발된 국민평가단 중 우수 응답 사례 10%(30명)를 선발해 심층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문가는 심층 인터뷰를 통해 평가단의 구체적 응답 사유를 분석하고, 결과의 정합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국민평가단의 평가 결과는 각 기관 웹사이트 UI/UX 개선에 활용되고, 47개 중앙부처의 정부업무평가(행정관리역량평가)에 반영된다.

한편, 국민평가단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은 오는 9월 5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 결과는 행정안전부 누리집 등을 통해 9월 13일 발표될 예정이다.

국민평가단은 만 19세 이상 인터넷 활용이 가능한 국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다양한 성별·연령·디지털 취약계층 등이 참여하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행정안전부 대표 누리집 또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대표 누리집에 게시된 모집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쉽고 편리한 디지털플랫폼정부를 함께 실현해 나가는 UI/UX 국민평가단 모집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행정안전부는 공공 웹사이트 사용자인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국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사용자 중심의 UI/UX 혁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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