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근버스 출퇴근길 안전, 첨단 AI 모니터링 기술로 지킨다 | 2024.08.23 |
국토부, 민간기업과 함께 통근버스에 AI 활용 안전 운행 시범 사업 실시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안전한 출·퇴근 환경 조성을 위해 민간기업과 함께 통근버스를 대상으로 ‘AI 활용 안전 운행 지원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한다. AI 활용 안전 운행 지원 사업은 차량 전방과 내부에 설치한 AI 영상분석 카메라로 버스 운전자의 위험 운전 행동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운전자에게 즉시 피드백을 주는 솔루션으로, 버스 운전자가 운전 도중 신호위반·중앙선 침범·휴대전화 사용·졸음운전·전방주시 태만 등 중대 법규 위반 행위를 하면 AI 단말기가 즉시 운전자에게 경고음을 울린다. 또한 AI 단말기는 과속·급정지·급출발 등 위험 운전 행동이나 사고 영상(돌발긴급상황, 사고영상, 아차사고) 등을 모니터링하고 분석한 결과를 버스 운전자와 운수회사에 제공함으로써 올바른 운행습관을 갖추도록 돕는다. 이 사업은 작년에 2개 시내버스 회사(60대)에 도입돼 교통사고율 93.5%(0.123→0.008건/대) 감소, 신호 위반 71.4% 감소, 주시태만 33.3% 감소, 안전운전점수 9.9% 증가 등 큰 안전 개선 효과를 거뒀다. 국토교통부는 올해도 사업 효과의 확산을 위해 LG전자, 한국교통안전공단과 ‘AI 활용 안전 운행 지원 시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LG전자 통근버스에 대해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시범 사업의 효과를 분석해 첨단안전장치 장착 등 정책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AI를 활용한 통근버스 운전자의 운행관제 및 교육을 담당한다. LG전자는 AI 안전운전 플랫폼을 창원사업장 통근버스 장거리 노선에 설치·운영해, 운전자의 졸음운전 등 위험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함으로써 직원들의 출·퇴근길 안전을 확보한다. 또한 LG전자는 올해 시범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타 노선 등으로 이 사업의 확대 추진을 검토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박정수 종합교통정책관은 “AI 기술을 활용한 운전자 안전운전 지원 사업이 교통사고 예방 및 승객 안전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는 민간기업과 함께 버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첨단안전장치 장착 사업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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