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외신 USA투데이에 의하면 시애틀타코마국제공항이 사이버 공격을 받아 시스템들이 일부 마비되는 상황이 연출됐다고 한다. 이 때문에 일부 항공편이 취소되기도 했다. 공항 측은 공식 엑스를 통해 “사이버 공격으로 보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으나, 언제 어떤 식의 공격이 발생했고 언제 상황이 복구될 것인지 등 상세한 내용은 하나도 밝히지 않았다. 주말 내내 공항 공식 웹사이트도 오프라인 상태였다. 아직은 사건 초기라 세부 내용이 정확히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토요일에 취소되거나 연기된 항공편은 165개, 일요일은 116개였다.


배경 : 이 일이 있기 하루 전에는 시애틀항구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현재 수사 기관들은 이 두 가지 사건이 서로 연계되어 있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으며, 그런 방향으로 조사를 이어가는 중이라고 한다. 일각에서는 랜섬웨어를 의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공항이나 항구와 같은 사회 기반 시설을 노리는 게 최근 랜섬웨어 공격자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말말말 : “현재 방문객들과 공항 이용객들에게 이러한 사실을 적극 알리고 있습니다. 아직 이번 사건으로 인해 얼마나 피해가 발생할지 모르겠으나,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델타항공사-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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