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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 런던시 모델로 철옹성 구축 계획 2006.01.26

월드트레이드센터 재건계획에 맞춰 대규모 감시카메라 설치 추진

 

 

 

세계 금융의 메카 월스트리트가 철통보안구축에 나섰다고 25일자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9.11 테러로 붕괴된 월드트레이드센터 재건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뉴욕경찰은 런던시가 테러 예방을 위해 시내 곳곳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한 것을 모델로 월스트리트를 감시의 철옹성으로 만들 계획을 검토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런던은 현재 감시카메라의 천국이다. 거리의 거의 모든 사람들이 감시카메라의 눈길을 피할 수 없고, 특히 런던 금융중심가는 지나가는 모든 차량과 사람들이 감시의 대상이 되고 있다. 또한 경찰과 별도의 치안조직이 구성돼 운영되고 있다.


런던시의 보안상태를 도입해 운영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뉴욕경찰 당국은 간부들을 런던에 파견해 철저한 보안상황과 운영시스템을 자세하게 파악한 뒤 도입할 예정이다.


런던시도 도입초기에는 사생활침해라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아 난항을 겪었지만 아일랜드 공화국 폭탄 공격 사건 이후 여론이 형성되면서 현재와 같은 철옹성을 건설하게 됐다. 이로인해 3700만개의 자동차 번호판을 식별해냈고 9만1천대의 수배 차량을 적발해 많은 수의 검거율을 기록하고 있기도 하다.


런던과 월스트리트에 가면 누군가가 나를 보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길민권 기자(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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