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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10명 중 6명 꼴로 쉽게 술 구입” 2008.12.17

전국 주류판매업소 2,185곳 중 1,340곳(61.3%)

청소년음주Zero.net NGO연대(대표 김재옥)는 지난 7월 3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 서울ㆍ부산 등 총 10개 도시의 주류판매업소 2,185곳을 대상으로 만 19세 미만의 청소년들이 주류판매업소에서 주류 구입이 가능한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61.3%가 주류판매업소에서 청소년이 주류를 구입할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번에 조사된 10개 도시는 서울ㆍ부산ㆍ광주ㆍ대구ㆍ대전ㆍ인천ㆍ성남ㆍ고양ㆍ원주ㆍ전주이다. 이들 도시 중 대전지역이 80.0%로 청소년의 주류구입 성공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구지역이 75.2%, 전주지역이 69.9%, 서울지역이 68.1%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류판매업소 유형별로 청소년 주류 판매 여부를 살펴보면, 대형할인매장 및 백화점 170곳 중 55.9%(95곳)에서 청소년의 주류 구입이 가능했으며, 중소형마트 313곳 중 68.7%(215곳), 편의점 759곳 중 60.6%(460곳), 동네슈퍼 926곳 중 60.3%(558곳), 기타 17곳 중 70.6%(12곳)에서 청소년의 주류 구입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청소년보호법 제26조에는 청소년에게 청소년 유해약물인 주류를 판매ㆍ대여ㆍ배포하여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으나, 주류판매업소의 청소년 주류판매 모니터링 결과 1차 모니터링에서는 총 2,185곳의 업소 중 61.3%(1,340곳)가 청소년이 주류구입 시도 시 주류구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류판매 개선 활동 이후 2차 모니터링에서는 총 2,143곳의 업소 중 39.9%(855곳)가 청소년이 주류구입 시도 시 주류구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대의 계도활동 결과 주류판매업소의 청소년 주류 판매율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나 향후 지속적인 주류판매업체의 계도활동이 절실히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와 관련 청소년음주Zero.net NGO연대는 “정부와 지자체는 청소년들이 쉽게 술을 구입할 수 없도록 주류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단속과 교육을 실시하여 청소년의 음주 조장 환경을 개선해야 하고, 주류판매업소는 주류를 판매할 때 반드시 신분증이나 연령을 확인 없이 청소년들에 술을 판매하여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김정완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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