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보장 행정데이터 구축 방향, 활용 사례, 가명처리 방법 등 설명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보건복지부는 지난 29일 사회보장 행정데이터 연계·협력을 위한 정보보유기관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회보장위원회는 ‘사회보장기본법’에 따라 근거 기반 정책 수립·평가를 지원하기 위해 각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에서 개별적으로 생성·관리 중인 사회보장 관련 행정 자료 및 정보를 결합해 사회보장 행정데이터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정보보유기관 설명회는 사회보장 행정데이터의 원활한 구축 추진을 위해 국민연금, 특수직역연금, 기초생활보장, 고용보험, 노인·장애인일자리사업 등 각종 사회보장 분야와 관련된 16개 정보보유기관 담당자 약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상 기관은 공무원연금공단, 국가보훈부, 국군재정관리단, 국민연금공단, 국방전산정보원, 국세청, 근로복지공단, 별정우체국연금관리단,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한국고용정보원,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부동산원,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개발원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사회보장 행정데이터의 특징과 활용 잠재력이라는 주제로 사회보장 행정데이터의 정보 구성, 구축 과정 및 여타 통계자료와 다른 사회보장 행정데이터만의 특징과 그로 인한 활용 가치가 논의됐다.

또한 올해 사회보장 행정데이터 구축 시 협조가 필요한 중점 검토 사항에 대한 설명과 1인 가구 사회보장 실태, 빈곤 노인의 특성 분석 등 정보보유기관에서 제공한 자료가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에 대한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이와 함께 최근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이 높아진 점을 고려해 각 기관에서 제공한 데이터가 안전하게 결합·활용될 수 있도록 사회보장 행정데이터 구축 시 가명처리 및 결합 방법에 대해서도 발표됐다.

이현주 사회보장위원회 통계·행정데이터전문위원장은 “기관별·제도별 분산돼 있는 행정데이터를 결합해 사회보장 행정데이터를 안전하게 그리고 원활하게 구축하기 위해서는 각 정보보유기관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설명회가 사회보장 행정데이터 보유기관 간의 소통·협력이 강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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