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회째 행사...한덕수 국무총리 기념사 대독, 우원식 국회의장 영상축사
K-특허, K-POP 및 K-콘텐츠 등 IP 기반해 ‘RICH KOREA, 지식강국 대한민국’ 도약 목표
ETRI 박성익 책임연구원 국무총리 표창, KOMCA 강효원 정회원 지재위원장 표창 등 24건 시상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국가지식재산위원회(공동위원장 국무총리·이광형 민간위원장, 이하 지재위)는 9월 4일 11시에 서울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제7회 지식재산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의 주제는 ‘국민과 함께 창의적인 대한민국 지식재산의 자부심을 느끼고 공감하다’이며, 표어는 ‘자율과 창의로 만드는 담대한 미래, RICH KOREA, 지식강국 대한민국!’으로 정해졌다.


기념식은 혁신성장의 기반인 지식재산의 창출, 보호 및 활용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K-특허 및 K-POP 등 우리의 창조적 지식재산(Intellectual Property, IP)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국부 창출 등 국가 경제의 새로운 활력원 제공 등에 이바지한 주요 유공자 표창(개인 23명, 단체 1개 등 24점)을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식재산의 날’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우리의 ‘직지심체요절’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9월 4일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한 날이다. 정부는 2018년 제1회 지식재산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7회째 개최하고 있다. ‘지식재산 기본법’(법률 제18873호) 제29조의2(지식재산의 날)에는 지식재산의 창출·보호 및 활용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9월 4일을 지식재산의 날로 정한다고 명시돼 있다.

지재위가 주최·주관하는 기념식에는 지재위 이광형 민간공동위원장(현 KAIST 총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지식재산단체총연합회 원혜영 공동회장, 국민의힘 최수진 국회의원(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특허청 등 관계부처, 지식재산 유관기관장 및 관계자 및 지식재산 유공 표창 수상자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지재위 공동위원장인 한덕수 국무총리는 과기정통부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지식재산은 국가의 경쟁력을 결정지을 핵심 자산으로, 지식재산권의 창출부터 활용, 보호까지 전 주기에 걸쳐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우리의 뛰어난 기술력과 혁신역량을 바탕으로 지식기반의 새로운 경제질서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또한 우원식 국회의장은 영상축사를 통해 “지식재산권의 보호와 지식재산 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식재산 분야가 기술의 탈취, 복제, 모방 등으로 얼룩지지 않도록 지식재산 관련 각종 경제·산업 분야의 입법안과 지원방안을 통합적으로 잘 살피겠다”고 전했다.

축사에 이어 이번 기념식의 표어인 ‘자율과 창의로 만드는 담대한 미래, RICH KOREA, 지식강국 대한민국!’을 대형 붓글씨로 표현하는 공연과 붓글씨 작품에 4대 핵심어인 ‘지식재산’, ‘창출’, ‘보호’, ‘활용’의 직인을 날인하는 의식이 진행됐다.

기념식 본 행사인 지식재산 유공자 표창에서는 UHD송·수신기술 국제표준 핵심특허 약 600건 및 국내기업 기술이전 13억 4,000만원 등의 공로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박성익 책임연구원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방탄소년단의 수석 기획자(main producer)로 활동하며 총 300곡 이상을 작사·작곡해 국내 음악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한국음악저작권협회(KOMCA) 강효원 정회원이 지재위원장 표창을 수상하는 등 국무총리 표창(1건), 국가지식재산공동위원장 표창(9건), 과기정통부·문체부·농식품부·산업부·중기부 장관 표창(각 2건), 공정위원장표창(2건), 특허청장표창(2건) 총 24점에 대한 유공자 시상을 통해 지식재산인과 관련 단체의 사기를 진작하고 공적을 치하했다.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이광형 민간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식재산이 사회 전반의 혁신을 이끌고 국가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한다는 점에 대해 모두 다 함께 공감하기를 기대한다”며 “국민 모두가 혁신의 주체가 되어 지식재산을 통해 도전할 수 있도록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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