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몽골과 재난관리 위한 기술 협력 나선다 | 2024.09.11 |
몽골 재난관리를 위한 차세대 긴급신고접수체계 구축 협력
ETRI 디지털 재난관리 기반 KOICA 국제공동연구 추진 등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국내 연구기관과 몽골 국가재난관리청이 ICT 재난안전관리, 차세대 긴급신고 접수 체계 구축을 통해 국민의 안전한 삶을 지원하기 위한 기술 교류에 나섰다. ![]() [사진=ETR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몽골 국가재난관리청(NEMA)과 재난안전관리를 위한 폭넓은 기술교류에 나섰다고 밝혔다. ETRI와 NEMA는 지난 10일 행정안전부와 부산시가 주최하는 ‘2024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 참석하고, 11일 ETRI와 NEMA 간 재난안전 기술 교류회를 진행하는 등 상호 간 기술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박람회와 기술교류 세미나에는 ETRI 디지털융합연구소 김승환 소장과 더불어 NEMA 아륜부양 검버자브 청장, 알탄바가나 알탕게럴 비상상황실 실장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의 관계자는 재난안전 기술 교류회와 더불어 박람회에 출품한 ETRI의 재난문자 서비스, 차세대 통합 예경보 플랫폼, 지하 공동구 화재 대응 플랫폼, 재난대응 및 상황관리 담당자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 연기 기반 화재센서 등 기술을 시연, 참관하며 기술 교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ETRI와 NEMA는 지난 5월 2일, 재난관리 분야 기술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업무협약에서 양 기관은 서로 힘을 합쳐 몽골의 재난관리를 위한 첨단 기술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지속적인 기술 교류를 통해 향후 △몽골 차세대 긴급신고접수 체계 구축 △재난안전 상황실 구축 △재난관리정보시스템 개발 △재난관리 표준운영절차 수립·법제화 지원 및 한국형 재난대응 프로세스 현지화 △재난안전 관련 기술 자문 및 교류회 △국제공동연구 등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ETRI의 디지털융합연구소는 국가재난관리체계 수립 및 긴급재난문자 서비스, 차세대 예·경보 통합시스템, 현장맞춤형 상황전파시스템, 지하공동구를 포함한 국가기반시설 재난관리 등 국가 재난안전 관련 다수의 R&D 수행 및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ETRI가 보유한 다양한 재난안전 관련 기술을 바탕으로 양 기관은 주기적인 기술 교류 세미나를 통해 국가 재난관리체계 및 시스템 구축 기술 공유, KOICA 국제공동연구 공동 추진 등 폭넓은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 몽골 아륜부양 검버자브 재난관리청장은 “몽골에서 자주 발생하는 호우, 한파, 가뭄 등 극한 기상재난으로부터 국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선진 한국형 긴급신고 및 재난관리 체계와 기술을 도입하면 향후 직접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TRI 김승환 소장은 “세계 선도 기술수준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의 재난관리 및 대응 체계를 몽골에 적용을 시작으로 한국형 재난안전관리 기술을 해외로 전파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향후 양 기관은 국제공동연구 추진, 인적 네트워크 교류로 효율적이고 몽골 현지 맞춤형 재난관리체계 수립, 긴급신고접수 체계 마련, 관련 재난관리 시스템 구축 및 운영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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