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서울안보대화 계기로 ‘제9회 사이버워킹그룹’ 개최 | 2024.09.13 |
사이버안보를 위한 국방 사이버 회복탄력성(Cyber Resilience) 주제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국방부는 지난 11일 조창래 국방정책실장 주관으로 제9회 사이버워킹그룹을 개최했다. 사이버워킹그룹은 국방부가 서울안보대화와 연계해 개최하는 다자안보포럼으로, 2014년부터 국방 사이버안보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다양한 사이버안보 이슈에 대해 논의해 오고 있다. 올해 9회를 맞이한 사이버워킹그룹에는 미국, 일본, 호주, 스웨덴, 인도, 베트남, 싱가포르, 네덜란드 등 30여개 국가의 국방사이버안보 분야 주요 인사 1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이버워킹그룹은 조창래 국방정책실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국립외교원장, 주한네덜란드 대사, 고려대 총장의 축사에 이어 국가안보전략연구원 고명현 박사의 진행으로 각국 정부 및 민간 사이버전문가의 발표와 토의가 이뤄졌다. 조창래 국방정책실장은 개회사를 통해 “사이버 공격이 민간 영역뿐만 아니라 국가기반시설과 군사시설을 대상으로도 이뤄져 국가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으며, 사이버 회복탄력성의 확보가 국가안보의 핵심 요소”라고 언급했다. 또한 “첨단 기술의 발전으로 지능화·고도화되는 사이버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사이버 회복탄력성에 대한 각국의 인식을 강화하고 국제사회 협력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후 전문가 패널토의에서는 ‘사이버안보를 위한 국방 사이버 회복탄력성(Cyber Resilience)’을 주제로, SANS Institute 존 닉스 공공 및 글로벌 사업부문 이사는 날로 다양해지고 고도화되는 사이버공격에 대응해 국가의 사이버 회복탄력성을 확보하기 위한 민간-공공 파트너십과 국제적 공조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또 임종인 대통령실 사이버특별보좌관은 현대전에서 디지털 기술에 대한 의존이 증가함에 따라 지속적인 전투 역량을 보장하기 위한 국방 사이버 회복탄력성의 개념과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후 요한 베르그렌 스웨덴 민방위차관, 케고야 마사노리 일본 방위성 사이버 시큐리티 정보화 심의관, 여서펭 ADMM 사이버안보 및 정보센터장이 국방 사이버 회복탄력성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심층 토의했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서울안보대화 사이버워킹그룹이 글로벌 사이버안보에 주도적인 역할을 지속해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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