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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일 영국에서 발생한 해킹 사고, 주요 용의자는 10대 청소년 2024.09.13

요약 : 보안 외신 시큐리티어페어즈에 의하면 영국 국립범죄청(NCA)이 런던 교통 시설 해킹 사건과 관련하여 한 10대 청소년을 체포했다고 한다. 지난 9월 1일, 영국 런던의 교통 시설 일부가 해킹 공격으로 잠시 마비된 적이 있는데, 이와 관련하여 17세 용의자를 체포했다는 게 NCA의 발표 내용이다. 공격을 당한 건 TfL(Transport for London)로, 지방 공공 기관이며, 런던 시 교통 인프라 대부분을 관리한다. 용의자는 9월 5일에 체포돼 조사를 받았으며 현재는 보석금을 받고 석방시킨 상태다. 이 사건으로 일부 사용자 정보도 새나간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 = gettyimagesbank]


배경 : TfL 측은 사건이 발생하자마자 “고객 데이터는 무사하다”고 발표했었다. 하지만 그 발표가 있고서 1주일도 지나지 않아 “데이터가 일부 도난당했다”고 말을 바꿨다. 이는 데이터 침해 사고를 발표할 때 흔히 있는 일로, 조사가 진행되면서 새로운 사실이 추가로 나오기 때문이다. 또한 영국에서는 10대의 사이버 범죄가 꾸준히 발생하는 편이다. 한 때 악명을 떨쳤던 랩서스(Lapsus$)의 정체 역시 영국 옥스퍼드에서 체포된 18세 청소년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말말말 : “10대들의 사이버 범죄율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컴퓨터를 다루는 기술은 늘어나고 있는데, 그것을 활용할 사회적 무대가 부족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시큐리티어페어즈-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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