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화면 촬영 행위 감지 시스템 구축...‘새로운 보안 위협’ 대응 나서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사이버 보안 전문기업 테르텐(대표 유영일)은 올해 광주광역시와 경남 창원시청에 이어, 8월에는 경기 안성시청과 화면 촬영방지 솔루션 ‘CamCube(캠큐브)’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캠큐브는 웹캠을 통해 촬영 행위를 인식해 스마트폰 촬영을 통한 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지능형 화면 보안 솔루션이다. 최근 기존 화면 보안 솔루션의 취약점을 악용해 스마트폰 카메라로 정보를 유출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캠큐브는 이러한 보안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또한 촬영 시도자, 송출된 화면 정보 등 촬영 이벤트 로그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대량 수집할 수 있으며, 내부 정보 유출을 추적할 수 있는 ‘통합 보안 관리 시스템’을 포함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캠큐브는 AI 머신러닝 기반의 솔루션으로, 기존 화면 보안 제품의 한계를 극복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물리적 제약이나 사용자 거부감을 최소화했으며, 보안 정책의 제약에서도 자유로운 솔루션이다. CPU 기반으로 VDI 환경에서도 원활하게 동작해 특히 재택근무 등 비대면 환경에서의 보안 강화가 기대된다.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테르텐은 다양한 공공기관을 신규 고객으로 확보하면서 보안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더 강화할 전망이다.

테르텐 유영일 대표는 “이번 캠큐브 솔루션 공급 계약은 공공기관의 보안 수준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혁신을 통해 새로운 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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