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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해커들, 트럼프 정보 훔쳐 바이든 측에 판매하려 시도 2024.09.20

요약 : 보안 외신 시큐리티위크에 의하면 이란의 해커들이 바이든 캠페인에 트럼프의 정보를 판매하려 했지만 실패했다고 한다. 이는 FBI의 발표로 알려진 사실로, 바이든이 아직 대선 후보로 활동하던 시기에 상대 후보자였던 트럼프의 캠페인에서 이메일을 훔친 뒤 바이든 측에 판매하려 했다는 것이다. 접촉은 이메일로 했으나, 해당 메일을 받은 민주당 캠페인 측에서는 답장을 보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누군가의 장난이나 스팸메일로 파악한 듯하다. 이 사건은 트럼프 캠페인 측에서 “이란의 해커들이 정보를 일부 가져갔다”는 발표를 하기 전에 있었던 것이기도 하다. 이로써 이란의 미국 대선 방해 공작 사실 자체는 사실인 것으로 확인되는 분위기다.

[이미지 = gettyimagesbank]


배경 : 미국은 올해 말 대선을 앞두고 있다. 미국에서는 대선이 있을 때마다 해외 세력들의 방해 공작이 시작되는데, 특히 러시아가 가짜뉴스를 퍼트리는 등 여론 조작을 시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올해에는 공화당과 민주당 양측에서 이란 해커들의 활동을 지적했었다. 이란은 “미국에서 누가 대통령이 되든 우리는 관심이 없다”는 말로 계속해서 이런 지적들을 부인해 왔었다.

말말말 : “저희는 그런 시도가 있었다는 것조차 몰랐습니다. 이란 해커들의 메일은 전부 스팸 취급을 받았습니다.” -바이든 캠페인-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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