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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정부, 결국 정부 요원들의 텔레그램 사용 금지시켜 2024.09.23

요약 : 보안 외신 시큐리티위크에 의하면 우크라이나 정부가 텔레그램이라는 메신저 앱의 사용을 전면 차단시켰다고 한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건 아니고 정부와 군 요원들, 그리고 관련 업자들에게 내려진 지시 사항이다. 국가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우크라이나 정부는 설명했다. 다만 공적 임무를 위해 텔레그램을 써야 하는 사람들의 경우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텔레그램이 러시아에서 처음 만들어진 앱이기 때문에 러시아 정부가 텔레그램을 통해 각종 비밀 메시지와 대화 내용에 접근할 수 있다고 우크라이나는 보고 있으며, 그것이 아니더라도 러시아의 해커들이 텔레그램을 통해 여러 가지 악성 공격을 진행하고 있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여기고 있다.

[이미지 = gettyimagesbank]


배경 : 우크라이나에서는 텔레그램이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을 포함해 여러 정부 요원들과 기관들이 주요 소통 창구로 사용하고 있는 앱이기 때문이다. 특히 전쟁 상황을 대중들에게 알릴 때 대통령부터도 텔레그램을 적극 활용한다. 이 때문에 텔레그램이 어느 정도나 금지될지, 누구에게 허용될지가 궁금해진다.

말말말 : “저는 개인적으로 표현의 자유를 적극 옹호해왔던 사람입니다. 하지만 텔레그램 문제는 표현의 자유라는 차원에서 다룰 것이 아닙니다. 이건 국가 안보의 문제입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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