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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경찰, 다크웹 범죄자 검거하기 위해 토르의 익명화 기술을 뚫었다? 2024.09.23

요약 : 보안 외신 핵리드에 의하면 독일 사법부와 경찰이 다크웹의 악명 높은 CSAM 플랫폼을 폐쇄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한다. 이름은 보이즈타운(Boystown)으로, 아동 성착취물(CSAM)을 사용자들끼리 활발히 거래하고 있었다. 보이즈타운 폐쇄 작전이 성공한 것은 2021년 4월의 일인데, 작전의 세부 내용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시 경찰이 토르(Tor) 네트워크의 강력한 프라이버시 기능을 깨트린 것이 이번에 밝혀졌다. 덕분에 보이즈타운의 주요 운영자 세 명을 체포할 수 있었다고 한다. 네 번째 용의자는 파라과이에서 체포됐고 현재 독일로의 인도 절차를 밟는 중이다.

[이미지 = gettyimagesbank]


배경 : 토르는 익명성이 강화된 것으로 잘 알려진 네트워크다. 원칙대로라면 토르의 사용자들은 추적이 불가능하다. 그렇기에 프라이버시를 중요시 하는 사람들이 토르에서 활동하는 것이고, 다크웹이라는 것도 토르에 기반을 두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경찰이 이를 뚫어냈다는 것은 토르 사용자들에게 있어 꽤나 큰 소식이다. 토르를 개발하고 관리하는 토르프로젝트(Tor Project) 측에서도 독일 경찰의 이러한 주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말말말 : “저희 토르프로젝트는 경찰에 정보를 넘긴 적도 없고, 접근 권한을 제공한 적도 없습니다. 저희 역시 이 부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를 별도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토르프로젝트-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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