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레바논 통신망 오래 전부터 해킹한 것으로 보여 | 2024.09.25 |
요약 : 보안 외신 시큐리티어페어즈에 의하면 최근 레바논의 헤즈볼라를 폭격하고 있는 이스라엘 군이 레바논 민간인들에게 사전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한다. 라디오 방송으로도, 핸드폰 문자 메시지로도, 심지어 전화 통화로도 대피를 촉구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스라엘 군이 어떻게 레바논 통신망을 사용하게 된 걸까? 해킹한 것일까? 아직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아마도 지난 수년 동안 해킹 공격을 실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레바논 통신망에 접근하는 방법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레바논 국민들의 정보까지 가져가 헤즈볼라와 민간인을 구별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들이 여러 매체에서 나오고 있다.
![]() [이미지 = gettyimagesbank] 배경 : 레바논 통신망에 대한 접근 시도는 수년 전부터 있어 왔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이번에 진행되고 있는 폭격을 미리 알고 민간인을 대피시키기 위함이 아니라, 레바논 국민들을 대상으로 심리전을 펼치기 위한 것이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스라엘은 고급 스파이웨어인 페가수스(Pegasus)를 개발한 나라이기도 해서 이런 공작은 얼마든지 가능해 보인다. 말말말 : “지금 당신 근처에 헤즈볼라의 무기나 시설이 있다면 서둘러 대피하시기 바랍니다.” -이스라엘이 전파한 경고 메시지-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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