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보안 외신 핵리드에 의하면 네덜란드 경찰이 해킹 공격에 당해 6만 3천 명의 요원들의 상세 개인정보가 새나갔다고 한다. 단순 해킹 범죄 세력이 아니라 적국의 APT 조직이 한 일로 추정된다. 실제 공격이 발생한 건 9월 26일의 일이라고 하며, 공격자들은 시스템 내 취약점을 익스플로잇 해서 침투에 성공한 거승로 분석됐다. 경찰관들의 이름,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등과 여러 개인 기록들이 해커들의 손으로 넘어갔다고 하며, 이 때문에 경찰관들의 신변에 위협이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네덜란드 첩보부가 이 사실을 발견해 경찰 측에 알렸다고 한다.


배경 : 네덜란드 경찰은 사이버 범죄에 대응하는 능력이 출중한 것으로 유명하다. 네덜란드라는 국가 자체가 사이버 보안이라는 측면에서는 첫 손에 꼽히는 나라 중 하나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사건은 매우 특이하다고 할 수 있다. 이번에 피해를 입은 6만 3천 명의 경찰관들이라고 하면, 사실 네덜란드 전국의 모든 경찰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한다. 아직 공격 세력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말말말 : “이건 악몽과 같은 상황입니다. 네덜란드라는 국가의 사이버 보안 태세가 좀 더 강화되어야 함이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네덜란드 경찰 연합-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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