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어트인터내셔널, 5200만 달러 벌금 내기로 합의하며 공방 마무리 | 2024.10.10 |
요약 : 보안 외신 시큐리티위크에 의하면 메리어트인터내셔널(Marriott International) 측이 5200만 달러의 합의금을 내고 보안 강화를 약속하면서 오래된 법정 싸움을 마무리 지었다고 한다. 2014년부터 2020년까지 메리어트에서는 약 3억 명 고객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됐고, 이 때문에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를 필두로 미국 내 여러 주들이 함께 매리어트를 고발하였고, 그것에 대한 결론이 이번 주에 난 것이다. FTC는 메리어트가 너무나 허술하게 정보들을 관리해 왔다고 주장했으며, 이 때문에 메리어트에 투숙했던 많은 소비자들이 여권 정보와 신용카드 정보 등 중요한 데이터를 잃을 수밖에 없었다고 비판했다. 법원도 어느 정도 이 주장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 [이미지 = gettyimagesbank] 배경 : 메리어트가 내는 벌금 5200만 달러는 이번 고소에 참여한 49개 주가 나눠서 가져갈 예정이다. 따라서 원고들이 많은 금액을 가져가는 건 아니다. 중요한 건 메리어트가 “보안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한 것이다. 매리어트는 시스템의 비밀번호 관리라든가 네트워크 모니터링 기능에 대한 투자를 소홀히 해왔다고 FTC는 주장해 왔다. 메리어트는 2018년과 2020년 대규모 유출 사고를 겪은 바 있다. 말말말 : “현재까지도 이 사건들의 배후 세력에 대해 확실히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다만 중국 국가안보청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유추가 되고 있는 상황이긴 합니다. 중국안보청은 미국으로 따지자면 CIA에 해당하는 기관입니다.” -시큐리티위크-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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