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세클로어 단일 총판, 강화된 보안 솔루션 공급 기회 마련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이테크시스템은 데이터 중심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인 세클로어(SECLORE)와 신규 총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이테크시스템은 세클로어의 독점 파트너로서 향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세클로어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이다. 이 기업은 고객의 민감한 정보를 보호하고 제어하며, 규정 준수를 지원하는 다양한 데이터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번 계약을 통해 이테크시스템은 세클로어의 국내 단일 총판을 맡게 되며, 고객들에게 보다 강화된 보안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특히 이테크시스템은 시만텍 DLP(Data Loss Prevention) 솔루션과 함께 세클로어의 DAC(Digital Asset Classification, 데이터 자산 분류 솔루션)과 EDRM(Enterprise Digital Rights Management, 엔터프라이즈 디지털 권한 관리 솔루션),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및 다양한 환경에서 데이터 검색, 분류, 보호 및 추적 기능을 제공하며, 고객의 보안 요구에 부합하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시만텍과 세클로어 간의 오랜 협력을 기반으로 하며, 기업들이 민감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들은 이제 시만텍 DLP(Symantec DLP) 클라우드와 세클로어 데이터 중심 보안을 원활하게 통합해 데이터의 전체 라이프사이클을 관리하고,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기업들이 요구하는 수준의 보안과 규정 준수를 보장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어 앞으로의 국내 금융 및 공공기관의 데이터 보안 준수 가이드라인에 맞는 데이터 분류(Data Classification)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테크시스템은 시만텍과 세클로어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솔루션의 결합은 지속적인 데이터 분류, 암호화, 세분화된 액세스 제어 및 가시성을 제공해 기업들이 안전하게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테크시스템 이승훈 상무는 “이번 세클로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에게 최고의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데이터 보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테크시스템은 기업 운영에 필요한 IT 전략 컨설팅과 시스템통합(SI) 및 네트워크통합(NI) 등의 비즈니스를 영위하고 있다. 이테크시스템은 자회사인 에티버스와 손자회사인 에티버스이비티로 총판부터 시스템 구축에 이르는 IT 사업의 수직계열화를 완성했다. 최근에는 SG PE로부터 약 1,800억원의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해 기존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본연의 IT 기술 전문성을 살린 클라우드 SW 개발, 디지털 컨슈머 비즈니스로까지 미래 성장 동력을 넓히고 있다.

한편 이테크시스템은 보안뉴스·시큐리티월드가 선정한 2023 Global Security TOP 100 기업이다. Global Security TOP 100은 물리보안 분야와 사이버보안 분야를 모두 포함해 2023년 한 해 동안 국내외에서 매출, 성장 속도, 기술력, 혁신성, 지속가능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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