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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하반기 사이버 위기 대응 모의훈련 참여기업 모집 2024.10.14

임직원 대상 해킹 메일 훈련, 모의 침투 등 실시... 10월 14일부터 신청

[보안뉴스 박은주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상중, 이하 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와 함께 사이버 공격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및 협조 체계 점검을 위한 2024년 하반기 사이버 위기 대응 모의훈련’에 참여할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KISA에서 사이버 위기 대응 모의훈련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이미지=KISA]


기업 사이버 위협 인식과 대응능력 향상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KISA가 실시한 2024년 상반기 모의훈련에서는 기업 556개 사, 임직원 23만 4,000여명이 참여해 2023년 평균(395개 사, 17만여 명) 대비 참여기업과 인원이 각각 41%, 37.5% 이상 증가했다.

KISA는 이번 하반기 모의훈련도 작년과 동일하게 업종·규모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공개 모집한다. 훈련 분야는 △임직원 대상 해킹 메일 전송 후 대응절차 점검 △디도스(DDoS) 공격 상황에 대한 탐지·대응능력 점검 △기업의 홈페이지 대상 모의침투 △취약점 공격 코드에 대한 탐지 대응능력 점검 등이다.

모의훈련에 참여한 기업은 정보보호 공시제도의 정보보호 활동 현황에 기재할 수 있다. 훈련 종료 후 KISA는 훈련 분야별 대응 가이드, 최근 침해사고 동향자료를 제공해 참여기업의 침해사고 대응체계 개선 및 보완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하반기 사이버 위기 대응 모의훈련 신청 방법[이미지=KISA]


하반기 사이버 위기 대응 모의훈련은 오는 10월 14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KISA보호나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KISA 이동근 디지털위협대응본부장은 “침해사고 신고 건수가 2021년 640건에서 2023년 1,227건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2024년 상반기 랜섬웨어로 인한 침해사고 피해기업의 93.5%는 중소기업”이라며 “이번 모의훈련에 대기업뿐만 아니라 대기업의 협력사 및 중소기업이 많이 참여해 사이버 위기 대응체계를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하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은주 기자(boan5@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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