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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케몬 개발사에서 벌어진 대규모 정보 유출 사고, 테라리크 2024.10.14

요약 : 보안 외신 핵리드에 의하면 포케몬 프랜차이즈의 개발사인 게임프릭(Game Freak)이 대규모 데이터 유출 사고에 휘말렸다고 한다. 포케몬과 관련된 데이터가 무려 1 테라바이트나 외부로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25년 동안 축적된 회사 내부 문서와 기밀은 물론 각종 소스코드와 개발이 취소된 게임과 수많은 콘셉트 아트, 미공개 프로젝트까지 포함되어 있어 게임프릭으로서는 타격이 매우 크다. 현재 이 사건은 테라리크(Teraleak)라는 이름으로 지칭되고 있다. 게임프릭 측도 사고가 발생했음을 인정했고, 현재 조사에 나서고 있다. 아직 해커가 누구인지, 왜 게임프릭을 해킹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이미지 = gettyimagesbank]


배경 : 게임 산업 역사상 가장 큰 해킹 사고는 2020년 닌텐도에서 벌어진 것으로, 이 사건을 통상 기가리크(Gigaleak)라고 부른다. 당시 3기가바이트에 해당하는 닌텐도 내부 정보와 기밀들이 각종 해커 채널들을 통해 유출됐었다. 하지만 이번 사고의 규모는 1테라바이트로 기가리크와는 차원이 다른 규모를 자랑한다. 이 때문에 이번 사건이 게임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해킹 사고로 기록될 전망이다.

말말말 : “유출된 데이터가 너무나 많아 분석을 하는 데만 많은 시간이 걸리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사건에 대해 공개될 내용이 지금 당장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분석이 진행되면서 더 많은 사실들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핵리드-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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