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티즌 56% ┖하나로텔레콤 사건┖이 가장 충격! | 2008.12.24 | |
기업이 의도적으로 고객정보 악용에 배신감 더욱 커! 올해는 여러 정보유출사건으로 사회가 떠들썩했던 한해였다. 네티즌들은 올해 정보유출 사건 중 하나로텔레콤(현 SK브로드밴드)의 정보유출을 가장 충격적인 사건이라고 꼽았다. 보안뉴스는 지난 12월 2일부터 24일까지 네티즌을 대상으로 “2008년 가장 충격적이었던 정보유출 사건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총 응답자 1050명중 56%인 590명이 하나로텔레콤의 정보유출이 가장 충격적이었다고 답했다. 이어 응답자의 33%인 347명이 옥션 해킹 사건을 꼽았고, 마지막으로 10%(113명)의 응답자가 GS칼텍스 사건을 꼽았다.
네티즌들이 이처럼 하나로텔레콤 정보유출에 입을 모은 것은, 기업이 보호해야할 고객정보를 동의 없이 무단으로 사용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현재 SK그룹에 인수돼 SK브로드밴드로 이름이 바뀐 하나로텔레콤은 지난 4월 600만 명의 고객정보를 고객동의 없이 무단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 고객정보들은 텔레마케팅 업체에게 넘겨져 스팸 전화를 유발해 사회적인 이슈가 됐다. 하나로텔레콤 사건에 이어 충격적인 사건으로 꼽혔던 옥션 해킹 사건은, 중국해커에 의해 1,081만 명의 고객정보가 유출돼 기업들의 허술한 보안 관리에 경종을 울린 사건이었다. 소비자원은 개인정보 유출 책임을 물어 하나로텔레콤과 옥션에 각각 30만원과 10만원(일부 유출 5만원)을 배상하라고 조정결과를 밝혔지만 이 두 기업은 불복한 상황. 결국 이 두 사건에 대한 소비자보상은 언제 끝날지 모르는 법정싸움으로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1125만명의 고객정보가 유출된 GS칼텍스 사건은 지금까지 일어난 정보유출 사건 중 가장 많은 고객 정보가 유출된 사건으로 기록됐다. 하지만 경찰은 외부 유출 정황이 없다고 수사결과를 밝혀 정보가 유출된 네티즌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했던 한 네티즌은 “회원가입을 받을 때 저렇게 관리를 소홀히 할 거라고 했다면 가입도 안하고 서비스도 이용 안했을 것”이라며 기업들의 허술한 고객정보관리를 질타했다. 기업이 고객의 개인정보를 수집할 때는 그만한 책임을 가지고 정보를 관리했어야 했다는 지적이다. 윤철한 경실련 시민권리센터 부장은 “네티즌들은 대기업이 개인정보를 철저하게 보호해줄 거라 믿고 정보를 제공했지만 기업들이 기업윤리를 저버리고 마케팅에 활용하는 사건 등으로 배신감을 많이 느낀 것 같다”면서 “앞으로 기업들이 고객의 정보를 악의적으로 활용하는 사례는 없어야 할 것이며, 더 나아가 고객정보를 취급하는 기업들은 옥션이나 GS칼텍스 사건과 같은 정보 유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반에 조치를 취해야할 책임감을 가져야한다”고 역설했다. [오병민 기자(boan4@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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