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제품정보


[ISEC 2024] SK텔레콤의 ‘AI 기반 커넥티드 인텔리전스 하이웨이’ 전략 2024.10.17

ISEC 2024 첫째 날, 코엑스 3층 오디토리움에서 키노트 스피치 진행
SKT 이종민 부사장 “AI 기술을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경험 제공할 것”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제18회 국제 시큐리티 콘퍼런스(ISEC 2024) 첫째날인 16일 SK텔레콤 이종민 부사장이 ‘AI 시대의 주요 기술과 보안 서비스’를 주제로 두 번째 키노트 강연을 진행했다.

▲ SK텔레콤 이종민 부사장의 키노트 세션[사진=보안뉴스]


정보화·지능화와 함께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이하면서 보안에 대한 위협이 날이 갈수록 지능화되고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점점 더 커져 가고 있다는 이야기로 강연을 시작했다.

이 부사장은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가 사람과 사물들을 연결하기 시작한 것이 올해로 40주년”이라며 “앞으로 40년은 단순한 연결이 아닌 AI를 연결함으로써 AI 기반의 커넥티드 인텔리전스 하이웨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관계사·파트너사들과 함께 AI 기술들을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하고 이를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SKT는 AI 기술을 통해 보다 건강하고 안전하며 깨끗한 미래를 열어갈 수 있다는 입장이다. 구체적인 사례로 건강한 AI로는 반려동물 엑스레이 영상 진단 시스템인 ‘엑스칼리버’를, 안전한 AI로 △양자암호 △모바일 사기 탐지 △불법 광고 탐지 △금융범죄 예방 등을 꼽았다. 깨끗한 AI 기술로는 AI 기반 스마트 쿨링을 소개했다.

▲강연을 하고 있는 SK텔레콤 이종민 부사장[사진=보안뉴스]


아울러 SKT는 AI 피라미드 전략과 AI 얼라이언스,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등을 통해 회사의 AI 역량을 혁신할 예정으로, 이 같은 혁신이 모이는 공간으로 AI 데이터센터를 지목했다.

마지막으로 이 부사장은 “AI 산업 생태계에서 보안을 비롯한 다양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SK그룹과 다양한 파트너사들의 역량을 결집해 AI 시대에 필수적인 요소들을 준비하고 있다”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한편, 국내 대표 사이버보안 콘퍼런스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ISEC 2024’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한국CISO협의회, 더비엔이 공동주관하며 50여 유관부처와 보안 관련 단체가 후원으로 10월 16일과 17일 양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 3층 오디토리움과 D홀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18회차를 맞이한 ISEC 2024는 198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하고 총 18개 트랙·92개 세션으로 구성된 발표와 145개의 전시 부스가 마련됐다.

아울러 행사 기간 중 보안책임자와 보안담당자를 대상으로 선발한 강연평가단들의 현장 투표와 설문조사, 영상평가 등을 통해 선발한 명강연자들을 시상하는 ‘ISEC 2024 베스트 스피커 어워즈’도 예정되어 있는 등 콘텐츠 질적 향상 및 강연 수준 제고에 끊임없이 나서고 있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