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 앱수트 공급 등 공공부문 진출 활발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 ‘앱수트 Keypad·AV’ 수요기관 우선 구매 대상 지정

[보안뉴스 박은주 기자] 사이버 보안 기업 스틸리언(대표 박찬암)은 자사의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 ‘앱수트 Keypad’와 ‘앱수트 AV’를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두 제품은 GS인증 1등급을 획득한 상용 소프트웨어로서 3자 단가계약으로 구매할 수 있다.


앱수트 Keypad는 모바일 앱 및 웹에서 사용자가 입력하는 값을 보호하는 솔루션이다. 가상 키패드를 사용하는 모든 모바일 앱 및 웹에 적용할 수 있다. 터치 좌표 변화, 무작위 배열, 입력값 암호화 등의 기능을 제공해 중요 정보 탈취 시도를 예방한다.

앱수트 AV는 악성코드, 악성 모바일 앱을 탐지하는 스마트폰 전용 백신이다. 백신에 사용되는 엔진은 자체 보안기술연구소에서 악성 공격 패턴을 연구·개발해 지속해서 향상된다. AV는 고객사 환경에 따라 인앱(In-App)과 앱투앱(App-to-App) 방식을 지원해 간편히 적용할 수 있다.

스틸리언은 앱수트 Keypad와 AV를 추가로 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하며 앱수트의 공공시장 진출 범위를 확대했다. 이번 제품은 앱 위변조 방지 및 소스코드 난독화를 지원하는 앱수트 프리미엄에 이어 같은 플랫폼에 추가됐다. 최근 스틸리언은 앱수트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공급하기도 했다. 앱수트 공공 레퍼런스로는 행정안전부, 대법원, 공군, 경찰청, 서울특별시, 한국전력공사, KBS, 한국간편결제진흥원 ZERO Pay 앱 등이 있다.

이번에 등록을 마친 제품들은 관련 법규에 따라 수요기관의 우선 구매 대상으로 지정된다.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은 수요기관으로 지정된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기관, 공공기관이 이용할 수 있다. 수요기관은 ‘조달사업에 관한 법률’에 의해 일정 규모 이상의 물자나 시설공사 계약이 필요한 경우 조달청에 의뢰하도록 규정돼 있다.

스틸리언은 글로벌 해킹대회 우승 경력 및 글로벌 SW 취약점 발견 경험이 있는 화이트해커들로 구성된 사이버 보안 회사다. 주요 사업 중 하나인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 앱수트(AppSuit)는 10가지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앱수트 시리즈(AppSuit Series)로 관리되는 이 제품군은 공공기관을 포함해 금융권, 일반 기업 등 200여 개의 고객사에 도입된 바 있다.

스틸리언 기술영업팀 김병철 팀장은 “앱수트 시리즈가 기존 앱수트 프리미엄 제품에 이어 보안 키패드 및 백신까지 등록되어 기쁘다”며,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을 통해 앱수트가 널리 공급되어 공공 부문 모바일 보안이 더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은주 기자(boan5@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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