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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불법투기, CCTV 카메라 앞에서 모두 꼼짝 마! 2006.01.27

다양한 행정 분야로 활용도 높이는 영상감시 시스템

구로구청, 쓰레기 불법 투기 차단 위해 CCTV 도입·운용

구로구청의 쓰레기 불법투기 감시 시스템

구로구청 관내에 설치·운영되고 있는 25대의 카메라는 이동식이라 관찰을 요하는 지역으로 카메라의 위치를 이동할 수 있고, PTZ 제어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모션 감지 기능으로 관찰하는 화면상의 움직임 포착시 영상이 자동 녹화되고 경보를 발생시킨다.


방범용 길거리 CCTV 카메라가 많은 우여곡절 끝에 현재는 상당히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차적인 걸림돌이었던 주민들의 반발도 이제는 어느 정도 수그러들어 그 당위성에 대해 고개를 끄덕이는 경우가 많아졌고 시스템에 대한 전문지식의 부족으로 겪어야만 했던 설치·운영상의 시행착오 또한 어느 정도 해결돼 효율성 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애초의 설치목적이었던 방범효과 역시 만족스런 수준인 것으로 분석되며, 이에 따라 그 설치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방범목적 외에도 CCTV 카메라는 쓰레기 불법투기나 무단 주정차 등을 단속하는 행정 분야에서도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청소행정 분야에서 CCTV 카메라를 활용하는 자치구들이 많아지기 시작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효율적인 운영을 하고 있어 후발 설치 자치구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는 곳 중의 하나가 바로 구로구청이다.

 

쓰레기 종량제가 실시되면서 각 자치구는 쓰레기 불법투기 때문에 골머리를 앓아왔다. 법규가 잘 지켜지고 있지 않은 분야를 찾아 그 실태를 보도하고 시민들의 양심에 호소해 규범을 잘 지키자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모 방송사 프로그램에서도 이에 대해 다룬 적이 있었다. 생각보다도 많은 시민들이 의식적으로 불법 쓰레기 투기를 행하고 있었고, 한적한 골목길 귀퉁이에는 규격봉투도 쓰지 않은 쓰레기들이 쌓여 있었으며, 분리배출도 전혀 이뤄지지 않아 이 프로그램에서도 쓰레기 불법투기가 현재 청소행정 분야에 있어서의 가장 큰 과제라 보도한 바 있다.

 

구로구청 청소행정과 조병남 과장은 “주민과 함께하는 행정실현과 계도 목적으로 이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CCTV 카메라 설치와 플래카드의 설치는 과태료 부과가 아닌 주민들의 의식전환과 예방을 우선적인 목적으로 한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구로구청 청소행정과에서 분석한 자료에서는 쓰레기를 버리는 데는 남녀노소가 따로 없고 어두운 밤에는 더욱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그리고 구로구와 같은 경우에는 특히 일반 주택가가 많고, 영세민과 외국인 근로자도 많아 쓰레기 불법투기율이 더욱 높았다는 것.

 

사정이 이렇게 되자 구로구청에서는 CCTV 카메라까지 동원해 쓰레기 불법투기의 척결에 나섰는데, 구로구청에서 쓰레기 불법투기 척결을 위해 진행한 것은 단순한 CCTV 카메라 설치만이 아니었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의 깨끗한 환경을 확보해간다는 취지 하에 ‘깔끔이봉사단’을 조직하는 것과 더불어 CCTV 카메라를 설치함으로써 인력과 기계와의 연계대책을 수립한 것이다.

 

CCTV 카메라만의 단독 실적이라 할 수는 없지만 이러한 정책을 시행한 후 구로구청 청소행정과는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에 있어 높은 효과를 얻었다. 쓰레기 배출시간 준수율이 15%에서 80%로 껑충 뛰었고, 대량 무단투기 장소도 100% 근절됐으며, 예산절감 효과도 높아 연간 6억원에 달하던 무단투기 및 방치 쓰레기의 처리 소요예산이 1억원대로 절감됐고, 청소민원도 55%로 감소했다.

 

이러한 쓰레기 불법투기 방지를 위한 깔끔이봉사단과 감시 카메라의 활약을 시 차원에서도 높이 평가해 이런 제도가 서울시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부산, 인천, 광주, 울산 등의 지방자치구에서도 도입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구로구청 관내에 설치·운영되고 있는 25대의 카메라는 이동식이라 관찰을 요하는 지역으로 카메라의 위치를 이동할 수 있고, PTZ 제어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모션 감지 기능으로 관찰하는 화면상의 움직임 포착시 영상이 자동 녹화되고 경보를 발생시킨다. 또한, 서버에 24시간 녹화영상을 담을 수 있는 데이터 저장공간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이는 인터넷 망으로 연결되어 구청 통제실에서의 상습 투기지역 일괄관리와 기관 홈페이지를 통한 주민자치단체의 실시간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특히, 이 시스템은 양방향 음성을 지원해 담당공무원이 구청 사무실에서 모니터링하는 도중 쓰레기를 버리려는 장면을 포착하면 직접 현장으로 불법투기 금지안내방송을 실시간으로 송출, 이를 사전에 중단시킬 수 있다. 따라서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보다는 대화를 통해 주민 스스로 잘못된 점을 개선하고 이웃에 확산시켜 나가도록 하는 계도가 가능해 쓰레기 불법투기 행위를 효과적으로 근절할 수 있게 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큐리티월드ⓒ(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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