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부문 인공지능 전환(AX) 관련 국내외 사례, AI 기술 동향 등 전문가 발제 및 공공 부문 AI 도입·활용 관련 전문가 의견 수렴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행정안전부는 한국행정연구원과 함께 14일 ‘제6회 정부혁신 미래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정부혁신 미래전략 포럼’은 국민 일상에 직결되는 민생 문제 해결 방안과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혁신 방향을 논의하는 소통의 장으로, 올해 1월부터 격월로 개최되고 있다.

올해 마지막으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정부혁신과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성과를 국민께 선보이는 ‘2024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와 연계해 ‘정부혁신을 위한 공공부문 AI 활용 방안’을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는 황명석 행정안전부 정부혁신국장, 권혁주 한국행정연구원장을 비롯해 중앙부처·지자체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조세현 한국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정부만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디지털플랫폼정부 본부장이 발제를 맡았다.

먼저, 조세현 한국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정부혁신을 위한 공공 부문 AI 도입 추진 사례와 거버넌스’를 주제로 발표했다. 우리나라 공무원의 AI 도입·활용에 대한 인식, 미국 등 주요 국가의 공공 부문 AI 도입·활용을 위한 계획 수립 현황을 살펴봤다. 이어서 국내외 공공 부문 AI 도입·활용 현황에 대한 시사점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공공 부문 AI 거버넌스 체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다음으로 정부만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디지털플랫폼정부 본부장이 ‘인공지능 전환(AX) 시대의 정부혁신 과제와 추진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먼저 급변하는 인공지능 전환 시대 정부의 일하는 방식 혁신과 대국민 서비스 혁신 관련 다양한 국내외 동향과 사례를 소개했고, 이를 통해 ‘공공 부문 AI 활용 및 확산’을 위한 시사점을 도출했다. 아울러 그동안 우리나라가 구축해 온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정부 기반 위에서 인공지능 전환을 통해 새로운 정부로 성큼 도약하기 위한 과제와 추진 방향을 모색했다.

발제 이후 토론은 김영미 상명대 행정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고 박소아 오케스트로 디지털전환(DX)융합기술원장, 김준형 순천대 행정학과 교수, 김숙경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술경영학부 교수, 김기병 경기도 AI국장, 공득조 광주과학기술원(GIST) 연구혁신센터장이 참여했다.

토론자 6명은 국내외 인공지능 기술·활용 동향, 공공 부문 AI 도입 추진 사례, 정부혁신을 위한 AI 활용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번 포럼은 행정안전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14일 15시부터 17시까지 생중계됐다.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행정안전부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정부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국민께서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더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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