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해킹 그룹, 블랙프레이데이 노리고 가짜 사이트 4700개 운영 | 2024.11.15 |
요약 : 보안 외신 블리핑컴퓨터에 의하면 지불카드 정보를 훔치기 위해 마련된 가짜 온라인 쇼핑몰들이 대량으로 발견됐다고 한다. 실크스펙터(SilkSpecter)라고 하는 중국의 사이버 범죄 집단이 구축해둔 것으로, 현재까지 발견된 가짜 사이트의 수가 4695개다. 대다수가 노스페이스, 리들, 배스앤바디웍스, 마키타, 이케아, 가드나 등 유명 온라인 쇼핑 사이트나 브랜드를 사칭하고 있다. 그런 유명 브랜드 이름에다가 ‘블랙프라이데이’와 같은 문구를 덧붙이는 식으로 도메인이 완성됐고, 이는 곧 있을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시즌을 노골적으로 노린 수법이라고 볼 수 있다. 아직까지 피해 규모는 집계되지 않고 있다.
![]() [이미지 = gettyimagesbank] 배경 : 블랙프라이데이와 같은 거대 ‘할인 시즌’은 사이버 공격자들이 1년 내내 기다려온 ‘성수기’이기도 하다. 수많은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에 열을 올리며, 조금이라도 더 싸게 물건을 구입하기 위해 여러 정보를 알아보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더 나은 할인 조건’에 이끌리게 되는데, 공격자들로서는 눈에 확 띄는 할인 조건만 제시하면 여러 사용자들을 속일 수 있게 된다. 말말말 :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많은 업체들이 큰 폭의 할인을 제안하는 게 사실입니다만, 그렇더라도 상식선을 지키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피싱 공격자들의 할인 조건은 그런 상식을 아득히 넘을 때가 많습니다. 지나친 할인이 제시된다면 늘 의심하는 게 좋습니다.” -블리핑컴퓨터-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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