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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A, 2024 서울행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AI 기반 디지털 행정서비스 사례 발표 2024.11.19

자격검정 데이터셋을 활용한 AI 모델 제작 및 AI 기반 사업비 오집행·부정수급 사전 탐지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하 KCA)은 지난 15일 열린 2024 서울행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디지털 거버넌스를 주제로 한 발표 세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사진=KCA]


이번 학술대회는 ‘혁신과 협력, 디지털 및 정부 간 거버넌스’를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디지털 기술과 협력을 통한 정부 간 거버넌스 혁신 방안을 논의하고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KCA는 AI 기반 행정서비스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을 위한 데이터 활용 청사진을 선보였다.

KCA는 디지털 거버넌스 세션에서 ‘개인정보와 저작권 침해 걱정 없는 자격검정 합성데이터 제작 및 활용(김경근 정보보호팀장)’과 ‘ICT기금 집행 내역의 AI 기반 분석을 통한 사업비 오집행·부정수급 사례 사전 탐지(기금사업성과팀 정혁주 차장)’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첫 번째 발표에서는 AI를 활용해 국가기술 자격검정 업무에서 개인정보와 저작권 침해 없이 안전한 데이터를 생성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에 적용할 방안을 제시했으며, 특히 공공 데이터를 비정형 문서에서 정형화해 활용 가능한 데이터로 전환하는 기술과 AI 자격검정 행정 서비스에서의 윤리적 문제 해결 방안을 포함했다.

두 번째 발표에서는 기금사업 행정 현장에서 AI 기술을 활용해 사업비 부정수급 및 오집행 사례를 탐지하는 시스템을 소개했으며, 랜덤포레스트 모델과 SHAP 분석 기법을 활용해 부정행위를 사전에 탐지하고 데이터를 기반 업무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인 실제 사례를 제시했다.

토론시간에는 KCA의 데이터 기반 행정문화 정착과 활성화 노력에 대한 호평과 함께, 과기정통부 데이터 공모전 우수 사례가 다양한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을 거쳐 정책 활용까지 이어져 외부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는 조언이 있었다.

KCA 이상훈 원장은 “이번 발표가 AI를 활용한 디지털 거버넌스의 비전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시작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KCA는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 행정 혁신과 AI 활용을 통한 디지털 거버넌스의 혁신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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