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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4 개막 “AI 에이전트 시대 연다” 2024.11.20

이그나이트 2024, AI 미래와 혁신 주도 80여개 제품 및 업데이트 공개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포춘 500대 기업 70% 사용하며 전 세계 도입 가속화


[보안뉴스 박은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19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4(Microsoft Ignite 2024)를 개최하고 생산성 가속화, AI 앱 관리, 데이터 보호를 위한 80여 개의 솔루션과 신규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4 개막했다[이미지=MS]


이번 행사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Microsoft 365 Copilot) 신규 AI 에이전트와 기능 △코파일럿+ AI 스택(Copilot + AI stack) △자율 에이전트 △클라우드 보안 디바이스 △개발자 플랫폼 △보안 기술과 전략에 관한 신제품과 기능이 대거 발표된다.

고객, 파트너, 개발자는 MS의 기술 리더들이 주도하는 800개 이상의 세션, 데모, 실습으로 AI 기술 잠재력과 업무 방식의 혁신적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 모든 제품의 기반에는 설계부터 보안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시큐어 퓨처 이니셔티브(Secure Future Initiative) 원칙이 적용됐다.

2024년은 AI 트랜스포메이션이 기업의 핵심 전략으로 자리 잡은 해로 평가된다. IDC 2024 AI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조직의 75%가 AI를 도입해 평균적으로 1달러당 3.70달러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일부 상위 리더들은 최대 10달러의 수익을 실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연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의뢰로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4,000명 이상의 비즈니스 리더와 의사결정권자가 참여했다.

AI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조직들이 수익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MS는 전 세계 조직이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을 통해 업무 방식을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조직들이 이를 성공적으로 활용하면서 도입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실제로 포춘 500대 기업의 약 70%가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 결과도 발표됐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액션[이미지=MS]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앱별 업데이트 통해 사용자 업무 전반 영향력 확장
먼저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을 통해 일상 업무를 단순화해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신규 기능이 발표됐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액션(Microsoft 365 Copilot Actions)’은 사용자가 프롬프트로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해 미팅 요약, 보고서 작성, 채팅 및 이메일 요약 등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기능은 비공개 프리뷰로 제공된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AI 에이전트 업데이트를 통한 사용자 경험 확장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의 새로운 AI 에이전트도 공개됐다. 해당 에이전트는 자체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며 스마트하고 능동적인 업무 환경을 제공해 개인 업무 능력을 확장한다.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혁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셰어포인트 △통역 △직원 셀프 서비스 △프로젝트 매니저 에이전트 기능이 탑재됐다.

코파일럿 스튜디오, 사용자 맞춤형 AI 에이전트 구축을 위한 주요 기능 발표
AI 기반 에이전트를 설계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 ‘코파일럿 스튜디오’에서 활용할 수 있는 주요 기능과 업데이트도 공개됐다.

먼저 코파일럿 스튜디오 자율 에이전트(Copilot Studio Autonomous Agents)가 공개 프리뷰로 제공된다. 사용자는 특정 이벤트 발생 시 복잡한 업무를 처리하는 자동 에이전트를 직접 구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 개입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효율화할 수 있다. 에이전트 라이브러리(Agent library)를 활용해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한 템플릿을 받아 손쉽게 에이전트를 설정할 수도 있다.

SFI 원칙에 기반한 새로운 보안 기술 및 전략 발표
시큐어 퓨처 이니셔티브 원칙에 기반한 새로운 보안 기술과 전략도 발표했다. ‘설계에 의한 보안’을 기반으로 하는 접근 방식은 기본 보안 강화와 통합된 보안 운영 체계를 통해 더욱 안전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한다.

먼저 프리뷰 단계인 시큐리티 익스포져 매니지먼트(Security Exposure Management)가 공식 출시된다. 해당 솔루션은 조직이 AI를 기반으로 예상되는 공격 경로를 시각화해 주요 위협을 미리 방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조직은 단순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넘어 더 큰 보안 위협에 대응하고, 사이버 위험에 능동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

퍼뷰(Microsoft Purview)에서는 AI 앱에서 과도한 데이터 공유를 방지하고 악의적인 사용과 민감한 데이터에 대한 오용을 탐지하는 기능이 강화된다. 또한, 데이터 손실 방지(DLP)와 데이터 보안 태세 관리(DSPM) 기능도 추가됐다. 데이터 위험 정도를 한 지점에서 파악하고, 문제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객과 파트너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윈도우 기능도 개발 중이다. 바이러스 백신 같은 보안 프로그램이 커널 모드 대신 사용자 모드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스템 충돌이나 오류 발생 시 윈도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더 쉽게 복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해당 기능은 내년 7월 비공개 프리뷰로 제공될 예정이다.

MS는 역사상 가장 큰 공개 보안 리서치 이벤트인 ‘제로 데이 퀘스트(Zero Day Quest)’도 발표했다. AI 및 클라우드 보안을 중심으로 개최되는 이 이벤트는 연간 1,600만 달러의 현상금 프로그램 외에도 업계 최대 400만 달러의 상금 풀을 제공한다. 이 대회는 19일부터 시작되며, 고객의 보안에 중요한 대형 사건 시나리오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 최고 보안 전문가들을 모을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4는 이달 2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기조연설과 주요 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및 Book of New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은주 기자(boan5@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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