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돼지 도살 공격에 활용된 계정 200만 개 삭제 | 2024.11.25 |
요약 : 보안 외신 블리핑컴퓨터에 의하면 메타가 자사 플랫폼에서 200만 개 이상의 계정을 삭제했다고 한다. 이 계정들 전부 이른 바 ‘돼지 도살(pig butchering)’이라고 하는 사기 공작에 연루된 것들이라고 메타는 발표했다. 주로 미얀마, 라오스, UAE, 필리핀, 캄보디아에서 만들어진 계정들이라고 한다. 이들 지역의 범죄자들은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대단히 좋은 조건의 직장에서 사람을 구한다고 해서 피해자들을 꼬드긴 뒤, 그들을 협박하여 각종 사기 및 피싱 공격을 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만료된 계정들도 피해자들을 유혹하는 데 사용된 것들이라고 한다. 또한 이 과정에서 얻은 첩보를 해당 국가의 수사기관들과도 공유했다고 메타는 발표했다.
![]() [이미지 = gettyimagesbank] 배경 : ‘돼지 도살’은 공격자가 피해자와 관계를 형성하고, 그것을 통해 자기들이 원하는 것을 갈취하는 사기 수법을 말한다. 돼지를 키웠다가 결국 도살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피해자가 공격자가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밖에 없도록 각종 장치를 마련한다. 피해자가 공격자에게 큰 호감과 신뢰를 느끼게끔 해 감정적으로 벗어날수 없게도 하고, 감금하고 물리적 위해를 가해 꼼짝 못하게 만들기도 한다. 말말말 : “공격자들은 이런 식의 공격을 위해 장기적으로 관계를 형성하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사기 피해자들 대부분 자신들이 사기에 당하고 있다고 전혀 생각하지 못하고, 사건 후에도 그 사실을 믿지 못합니다.” -블리핑컴퓨터-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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