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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시대, 지방의회의 전문성으로 이끄는 지속가능한 미래 2024.12.09

가치 창출과 환경보전의 조화, 지방의회 의원들의 전문적 정책 제시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유산 보존은 현 세대의 책무”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지방의회가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사회·경제적 가치 창출과 환경 보존의 조화를 위한 전문적인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탄소중립시대, 지방의회에서 찾는 지속가능한 미래’ 토론회 현장[사진=지속가능경영학회]


지난 20일 서울 중구 청계천로 산채향에서 열린 ‘탄소중립시대 지방의회 지속가능한 미래 세미나’에서는 각계 전문가와 지방의회 의원들이 모여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모색했다.

서울시의회 박상혁 의원은 기조연설을 통해 “환경 교육과 시민 참여는 탄소중립 달성의 핵심”이라며 새로운 정책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와 환경보전 사이의 균형점을 찾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동작구의회 김영림 의원은 탄소중립 정책과 지역경제 발전의 연계 방안을 제시했다. 친환경 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녹색 기술 투자 유치 등 구체적인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하며 설득력을 더했다.

도봉구의회 이호석 의원은 탄소중립이 시민 삶의 질적 향상으로 이어지는 메커니즘을 설명하며, 정책의 사회적 가치를 부각했다. 특히, 취약계층을 고려한 친환경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해 주목받았다.

지속가능경영학회 김영배 회장은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유산 보존은 현세대의 책무”라며 “지방의회가 탄소중립 시대에 걸맞은 다양한 정책과 실천 방향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환경 정책이 단순한 규제를 넘어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참석한 의원들은 각자의 전문 분야를 바탕으로 실현가능한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교육위원회, 환경위원회, 경제위원회 등 상임위별 전문성이 어우려져 다각적인 해법이 도출됐다.

이번 세미나는 지방의회 의원들의 정책 역량과 전문성이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하는 자리였으며, 향후 이러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정책들이 실제 주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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