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토크립트 사이버 보안 테스트 플랫폼, 2024 CLEPA 디지털 부문 최우수 혁신상 수상

[보안뉴스 박은주 기자] 미래차 소프트웨어 기업 아우토크립트(AUTOCRYPT)는 자사의 사이버 보안 테스트 플랫폼(Cyber Security Testing Platform, 이하 CSTP)이 유럽자동차부품공업협회(이하 CLEPA)가 주관하는 2024 CLEPA 혁신상에서 디지털 부문 최우수 혁신상(Top Innovator)을 받았다고 밝혔다.


CLEPA 혁신상은 유럽 자동차 산업에서 혁신적 기술과 성과를 인정받은 기업에 수여되는 상으로, 글로벌 자동차 부품 업체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띤다. CLEPA는 수상작을 선정하기 위해 국제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을 통해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친다. 기술 혁신성과 품질, 그리고 시장 진입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이번 수상을 통해 아우토크립트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유일의 TS(Technical Service) 인증기관으로서 유럽 시장에서도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음을 보여줬다. CSTP는 글로벌 규제인 UN R155, UN R156과 국제 표준인 ISO 21434 기반으로 자동차 소프트웨어의 보안성을 검증하는 테스트 플랫폼이다. 규제 준수의 중요성이 나날이 강조되는 자동차 산업에서 필수적인 솔루션으로 자리 잡고 있다.

CLEPA 심사위원단은 CSTP가 유럽 자동차 산업 내 실질적인 변화와 상용화 가능성을 인정받은 점에 주목했다. 자동차 소프트웨어의 보안 검증 완성도와 상업적 잠재력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수상은 단순히 기술력을 인정받는 데 그치지 않고, 아우토크립트가 글로벌 자동차 보안 테스팅 표준을 선도할 수 있는 위치에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아우토크립트는 이러한 성과를 발판으로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자동차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보안 검증 솔루션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갈 계획이다.

아우토크립트 이석우 대표는 “CLEPA 혁신상 수상을 통해 아우토크립트의 기술력과 시장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자동차 사이버 보안 사고가 전년 대비 2.5배 증가하는 등 CSTP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이번 수상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자동차 보안 테스팅과 표준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박은주 기자(boan5@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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