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팩토리 등 5G 환경에서 사이버 위협 대응 위한 능동적 사이버 공격 기술 개발
다양한 디바이스 유형의 대규모 네트워크를 모방한 네트워크 통해 빠르고 정확하게 탐지

[보안뉴스 박은주 기자] DX 융합보안 전문기업 쿤텍(대표 방혁준)이 과기정통부·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정보보호핵심원천기술개발사업’인 ‘5G Massive 차세대 사이버공격 기만기술 개발’ 과제를 수행한 결과로 허니팟 기반의 사이버 기만기술 보안 솔루션인 ‘테라그리드(TeraGRID)’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는 5G 서비스를 위협하는 봇넷 사이버 공격 대응을 위한 디바이스 식별 동적 변이 및 지능형 사이버 무빙 트랩 기반의 악성코드 확산 자가 대응 기술을 통해 능동적 사이버 공격기만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2021년부터 3년간 수행됐다.

쿤텍은 해당 과제 수행을 통해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등 5G 서비스가 적용되는 인프라의 사이버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유인기만 솔루션인 ‘테라그리드(TeraGRID)’ 개발에 성공했다. 테라그리드는 사이버 공격에 대해 기만 체계의 포괄적인 배치, 공격 분석 및 포렌식 보고가 가능한 사이버 기만 솔루션이다. 다양한 실제 디바이스 유형의 대규모 네트워크를 빠르고 정확하게 모방해 공격자를 유인한다. 모방한 네트워크를 통해 기존 솔루션으로는 탐지할 수 없었던 공격 행위와 실제 네트워크 내부에서 이동하는 악성 행위자를 노이즈 없이 빠르고 정확하게 탐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쿤텍 AIA사업팀 김성환 이사는 “스마트시티 등을 중심으로 5G 기술을 도입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지만, 5G 보안 분야 연구는 아직 부족한 상황”이라며 “연쇄적인 대규모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사이버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존 솔루션을 발전시킨 고도화된 기술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쿤텍은 본 과제 수행을 통해 5G 보안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사이버 기만 기술 기반의 솔루션 개발에 성공하고 스마트시티 서비스 위협 기반 모의 공격 시나리오 실증을 수행했다”며 “이를 통해 5G 기술을 도입하는 국가 주요기반 시설의 사이버 보안 안정성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박은주 기자(boan5@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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