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재난문자 서비스 개선..중복·반복 발송 방지 등 | 2025.02.14 |
재난문자 개선방안 논의 위한 ‘재난문자방송 운영협의회’ 개최
글자 수 확대 및 중복·반복 발송 방지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국민에게 각종 재난정보를 제공하는 재난문자가 대대적으로 개편된다. ![]() ▲행정안전부 로고[자료=행정안전부] 이날 논의된 개선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글자 수 확대 : 재난문자 글자 수 제한을 현행 90자에서 157자로 확대한다. 이에 재난이 발생할 경우 재난문자를 통해 재난 상황을 비롯해 대피 방법이나 유의사항 등을 더욱 상세하게 안내할 수 있다. 이는 2025년 일부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며 2026년 전국으로 확대적용할 계획이다. 2. 중복·반복 발송 방지 : 올해 3분기부터 사용기관이 재난문자를 중복·반복 발송하지 않도록 필터링 기능을 도입한다. 특히 재난문자가 국민에게 피로감을 주거나 경감심을 둔화시키지 않도록 중복·반복되는 내용은 발송을 차단하고, 꼭 필요한 정보만 제공할 방침이다. 3. 문자방송체계 개편 : 오는 2026년까지 사용기관별 역할과 책임에 따라 문자방송체계를 세분화한다. 현재 ‘재난문자방송’은 재난뿐만 아니라 민방공 및 실종 경보도 포함하고 있어 운영 주체에 대한 혼선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사용기관별 역할과 책임을 고려해 문자방송체계를 현행 2종에서 4종으로 세분화해 유형에 맞는 정보를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 ▲문자방송체계 개편 주요 내용[자료=행정안전부] 이외에도 행정안전부는 재난·방재, 정보통신, 언론·미디어, 한국어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해 정책 이행 완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제는 재난문자가 국민에게 재난정보를 제공하는 핵심 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정부는 국민께서 꼭 필요한 재난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재난문자 서비스를 꾸준히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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