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시중 “IT강국? 모래 위의 성 같다” | 2009.01.08 |
IPTV 핵심기술 ‘해외의존’에 부정적 견해 나타내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IT강국’이라는 우리나라의 위상을 두고 “모래 위에 쌓은 성” 같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최 위원장은 7일 방통위 전체회의에서 ‘IPTV 기술개발·표준화 종합계획’을 보고받은 뒤 위원들과 토론을 벌이는 과정에서 “우리가 IT 기술강국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계획을 보며 실망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의 위상은 모래 위에 쌓은 성 같은 허망한 게 아닌가”라고 개탄하며 “기술적 뒷받침이 없으면 허상”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언급은 원천·핵심 기술 미비로, 우리 정부가 활발하게 지원책을 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IPTV가 국내 산업발전에 그다지 크게 기여하지 못할 수 있다는 그의 부정적인 인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우리나라는 IPTV 셋톱박스에서 가입자 여부를 판별하는 수신제한시스템(60%), IPTV방송 송출장치의 핵심장비(38%), 그리고 단말장치(65%) 등의 상당부분을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다. 이에 최 위원장은 “선진기술국가란 소리를 들을 때에만 IT 선진화도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이병기 위원도 “우리가 몇 년 전 IPTV를 시작한다고 했을 때 지적재산권의 15%를 갖고 있었는데 모멘텀이 늦어지면서 현재 5%로 줄어들었다”며 최 위원장의 문제인식에 동조했다. [최한성 기자(boan1@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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