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플리어시스템코리아는 가스 누출과 기계적 결함, 부분 방전 등을 감지하는 음향 이미징 카메라(acoustic imaging camera) ┖FLIR Si2x┖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FLIR Si2x 음향 이미징 카메라는 기존 모델에 비해 30분의 1 수준의 부분 방전까지 감지한다. 최대 200미터 거리를 스캔할 수 있다. 열화상과 음향 분석을 통합해 유지보수 작업을 간소화했고,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ATEX 방폭 인증을 받아 폭발 위험이 있는 환경에서도 안정적 작동을 보장한다.

FLIR Si2x 시리즈는 정유와 가스, 각종 제조, 폐수 처리 등의 산업 분야 유해 가스와 폭발성 분진이 있는 환경에서 사용 가능하다. 독성이나 가연성 가스 누출을 분석하거나 생산에 영향을 주는 베어링 결함 등을 탐지할 수 있다.

특히, Si2x-Pro 모델은 고전압(HV) 핵심 부품의 부분 방전(PD) 심각도 분석 기능도 제공한다.

플리어시스템 관계자는 “최근 대만 백화점 가스 폭발 사고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고, 우리나라에서도 다양한 가스 사고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며 “Si2x 산업용 음향 이미징 카메라는 가스 누출을 탐지해 사고를 막고 산업의 지속성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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