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kr’ 등 3단계 국가도메인 일반등록 2주 만에 6000건 넘겨 | 2025.03.30 |
ai.kr 등 신규 3단계 국가도메인 일반등록 진행 중
22년 만에 새롭게 도입...최신 트렌드 반영한 인터넷 주소 가능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ai.kr 등 신규 3단계 국가도메인 등록 건수가 7000건을 넘었다.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신기술과 신사업 발전과 함께 관련 도메인 수요가 다시 한번 확인됐다. ![]() ▲[자료: 한국인터넷진흥원] 가장 많이 접수된 도메인은 ai.kr다. 상표권자 240건, 일반 2742건을 기록해 전체의 42% 가량을 차지했다. 이어서 it.kr(193건·1173건), io.kr(175건·1139건), me.kr(166건·1066건) 순이다. KISA는 지난 1월 상표권자 우선 등록을 마치고 5일 일반등록을 시작했다. 한국에 주소지가 있는 개인과 기업은 2-63자 이내의 영문과 숫자를 혼용한 도메인 이름을 사용할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가도메인을 신규 도입한 것은 22년 만이다. 최근 AI 분야나 IT 기업 등에서 앵귈라 국가도메인 .ai나 이탈리아 .it 등 사용이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 신규 3단계 국가도메인을 생성해 원하는 도메인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도메인은 인터넷에서 프로토콜 주소를 기억하기 쉽게 영문이나 한글, 숫자로 표현한 인터넷 주소를 말한다. .kr에 기반한 국가도메인은 KISA가 관리한다. 이번에 추가된 ai.kr의 경우 인공지능, it.kr은 정보기술, io,kr은 인풋과 아웃풋(Input & Output) 또는 디지털(101010) 의미로 사용할 수 있다. me,kr은 자신을 표현하는 개인용 사이트나 미디어(Media), 메디컬(Medical)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신규 3단계 국가도메인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15개 국가도메인 등록처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평균 2만원 내외의 비용이 소요된다. 기존 해외 국가 도메인은 .ai를 사용하는 앵귈라를 기준으로 약 140달러(20만원)를 내야 했다. 이정민 KISA 인터넷주소정책팀장은 “이번 신규 3단계 국가도메인 생성을 통해 개인이나 기업이 원하는 도메인 이름을 해외 유사 국가도메인 대비 합리적인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꼭 AI나 IT 기업이 아니더라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신규 도메인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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