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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콘, 지하주차장 주차유도 시스템에 실시간 화재 감지 기능 실증 2025.06.13

주차면 차량 인식 등 기본 기능에 화재 감지 위한 화염 및 연기 인식 추가
별도 학습 통해 오인식률 최소화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AI 기반 주차 솔루션 전문기업 와이즈콘(WISECON)은 지하주차장에 설치되는 AI 주차유도 시스템에 화염 및 연기를 실시간으로 인식하는 화재 감지 카메라 모듈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카메라 모듈은 △주차면 차량의 인식 △차량의 번호 인식 등 기존에 제공하던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화재 감지를 위한 화염과 연기를 독립적으로 인식한다. 경량화된 딥러닝 모델을 채택해 단일 카메라로도 넓은 주차 공간을 모니터링하며, GPU가 없는 온디바이스에서도 실시간 처리가 가능해 추가 하드웨어 투자 없이 화재 예방을 위한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화재 감지는 전기차 충전 구역을 포함한 주차장 전역에서 동작한다. 잦은 오인식은 주차장을 관리하는 데 치명적이다. 이에 와이즈콘은 차량 후미등이나 붉은 조명처럼 오인식 가능성이 높은 객체에 대해서는 별도 학습을 통해 정확도를 높였다. 특히 실제 화재 상황에서만 경보가 발생하도록 설계돼 시설 관리자의 신뢰도를 확보했다.

와이즈콘 관계자는 “지하주차장은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번 모듈은 연기 단계에서 위험을 인지해 경보 시스템과 자동 소화 설비가 즉시 연동될 수 있게 돕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밀폐되고 복잡한 지하주차장은 작은 연기에도 순식간에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AI 기반 화재 감지는 시설 안전관리자의 눈과 귀를 대신해 즉각적인 초동 대처를 가능하게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와이즈콘은 해당 기능뿐 아니라 열화상 모듈 및 음향 기반 이상 징후 탐지 등 추가 센서 융합을 통해 지하주차장 안전 솔루션을 지속해서 고도화할 방침이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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