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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청소년 인터넷 위협, 기술로 막기엔 한계 2009.01.15

단순한 기술만으로는 따돌림, 성인물을 비롯 기타 위협으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보호할 수 없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아동 안전 강화와 온라인 기술 보고서 <출처 : Berkman Center>
미(美) 49개 주 검찰 총장들의 요구로 하버드 대학의 버크맨 센터(Berkman Center)의 주도하고 마이스페이스, 구글, 타임 워너(Time Warner Inc.)의 AOL, 페이스북 등 대표적인 인터넷 업체 및 보안 업체로 구성된 인터넷 안전 기술 팀(Internet Safety Technical Task Force)이 1년여에 걸친 연구 끝에 지난 수요일(현지 시간) ‘아동 안전 강화와 온라인 기술(Enhancing Child Safety and Online Technologies)’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미성년자들이 웹에서 직면하고 있는 위험들, 특히 또래에 의한 따돌림 등은 오프라인에서와 별반 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안전 기술 팀은 나이, 신원 인증, 필터링, 감사, 텍스트 분석, 생체인식 등 여러 유형의 기술을 조사해 어린이들과 십대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한 포괄적인 방식으로 결론 내렸다. 또한 이러한 기술을 도입하는 것은 비용 소모적이며 보다 광범위한 프라이버시 및 보안 이슈를 야기할 수 있다고 이 보고서는 설명하고 있다.


한편, 공식 발표에 앞서 월스트리트저널 온라인판(http://online.wsj.com)은 이 보고서가 “부모의 관리 협력, 교육, 사회 복지 사업, 법률 강화,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와 서비스 제공업체들의 건전한 정책 등이 기술과 결합해야 미성년자들이 온라인에서 직면하고 있는 구체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고 지난 1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또한 이 보고서가 오랫동안 기술만으로는 온라인의 위험에서 아이들을 보호할 수 없다고 주장해온 웹 기업들에게는 희소식이지만 연령 인증이나 필터링 툴과 같은 보다 강력한 기술적 통제를 주장해온 이들에게는 실망스러운 소식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마이스페이스의 CSO 헤만슈 니감(Hemanshu Nigam)은 성명을 통해 마이스페이스는 “이 보고서를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마이스페이스는 미성년자들의 소셜네트워크 사이트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인터넷을 통한 따돌림이나 괴롭힘 등이 증가해 이에 책임이 크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김동빈 기자(foregi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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