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에이닷 엑스 3.1 선보여...독자 구축 가능한 경량 모델 | 2025.07.11 |
허깅페이스 통해 ‘A.X 3.1 라이트’ 모델 공개
자체 개발 A.X 3와 대규모 학습 기반 A.X 4 ‘투 트랙 전략’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에 독자 구축 LLM ‘에이닷 엑스(A.X) 3.1 라이트’를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 이번에 공개한 A.X 3.1 라이트는 SKT가 프롬 스크래치 방식으로 모델 구축과 데이터 학습 등 전 단계를 직접 진행한 모델이다. 매개변수는 70억개(7B)로 경량 모델로 분류된다. 프롬 스크래치 모델은 AI 모델을 처음부터 모두 직접 구축한 것을 말한다. 이 모델은 기존 에이닷 전화 통화 요약에 적용한 A.X 3.0 라이트 모델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며, 전작의 강점인 경량화된 성능과 높은 효율성은 이어받았다. SKT는 A.X 3.1 라이트가 정보 처리 용량과 소비 전력 등 다양한 사양의 모바일 기기에 적용할 수 있어 기업들의 원활한 서비스 제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모델은 한국어 능력 평가 벤치마크인 LMMLU에서 A.X 4.0 라이트 대비 96% 성능을 보였고, 한국어 및 한국 문화 벤치마크인 CLIck에서는 102%를 기록했다. SKT는 앞으로도 보유 LLM을 오픈소스로 공개할 예정이다. A.X 3.1 라이트의 후속인 매개변수 340억개(34B)의 프롬 스크래치 모델인 A.X 3.1도 이달 중 발표할 예정이다. 회사는 프롬 스크래치 방식 개발과 LLM 관련 기술 역량을 지속 고도화한다. A.X 3 계열의 소버린 AI 모델로 자생력 있는 기술을 갖추는 동시에 최적화된 성능·효율이 필요한 영역에서는 대규모 학습에 기반한 A.X 4 계열 모델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러한 투 트랙 전략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각자의 환경에서 AI 기술을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기존 모델의 성능을 대폭 혁신할 수 있도록 GPU 자원을 확충하고 개발 역량도 지속 강화한다. SKT는 그 동안 확보한 우수 LLM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정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김태윤 SKT 파운데이션 모델 담당은 “꾸준히 쌓아 온 한국형 LLM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AI 생태계 자립성을 높이고, 국가 AI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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